국내 제약사들이 일반약 활성화 등 정률제 효과에 대해 서로 다른 해석을 내놓고 있어 눈길을 끈다.
정률제 시행 이전 일부 증권가 애널리스트들은 정률제로 인해 일반약이 활성화 될 것으로 전망한 바 있으며, 이 같은 전망에 힘입어 일반약 활성화에 대한 기대치가 높아진 것이 사실이다.
그러나 막상 의약품을 공급하는 제약사들은 정률제에 따른 일반약 활성화에 대해 서로 다른 입장을 보이고 있는 것.
일반약 활성화를 위한 마케팅 전략을 구사하고 있는 H약품 OTC본부 PM은 “우리 회사의 경우는 이미 지난 1월부터 OTC 활성화를 타깃으로 한 마케팅을 진행 중에 있다”며 “정률제가 당장 일반약 활성화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지는 않더라도 점차 일반약 판매에 영향을 주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한 H약품 PM은 “정률제는 일반약 활성화를 위한 필요조건이 될 수 있다”며 “향후 셀프 메디케이션 등 보건의료 환경변화가 수반되고, 일반약 소비계층을 타깃으로 한 마케팅 전략이 성공한다면 일반약 활성화는 충분히 가능하다”고 덧붙였다.
청장년층 의약품 소비패턴 변화가 관건
반면 D약품 PM은 정률제의 일반약 활성화 효과에 대해 부정적인 입장을 보였다.
D약품 PM은 “정률제 시행 전후에 있어서 크게 달라진 점이 없다”며 “특히 병원이용 주 계층인 6세미만 아동과 65세 이상 노인층이 정률제에 거의 영향을 받지 않는 다는 것이 핵심”이라고 말했다.
다만 D약품 PM은 “일반약의 주된 소비층이 될 수 있는 청장년층의 의료이용 행태 변화가 관건이 될 수 있다”며 “이들이 병원에 가지 않고 약국에서 약을 산다면 일반약 활성화에 불이 붙을 수 도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일선 약국에서는 정률제라는 제도적 효과 자체보다는 개별 약사의 마인드와 경영전략에 따라 효과가 달리질 수 있다는 의견을 내놓고 있다.
서울시 區약사회 관계자는 “정률제 자체에 대한 의미를 전혀 무시할 수는 없지만 그것을 극대화하기 위해서는 결국 개별 약국의 경영전략이 중요할 수밖에 없다”며 “정률제 자체로는 일반약 활성화가 힘들겠지만 환자에 대한 약국의 태도에 따라 시너지 효과를 발휘할 수도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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