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청소년 10명 7명 첫 키스 경험 있다
블리스텍스 런칭 앞두고 완소 첫키스 페스티발서 응답
이권구 기자 kwon9@yakup.com 뉴스 뷰 페이지 검색 버튼
입력 2007-07-24 15:03   

국내 청소년 중 67.9%가 첫 키스를 한 경험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세계적인 입술 보호제 블리스텍스(www.blistex.co.kr)가 만 13세부터 18세까지의 소녀 1513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첫키스 설문조사'에서 전체 응답자의 67.9%인 1027명이 키스 경험이 있다고 응답했다.

응답자 중 십대의 마지막 시기인 18살에 첫 키스를 경험했다고 답한 비율이 전체의 45.8%(470명)로 가장 많았지만, 만 15세 이전에 키스를 첫 키스를 했다고 대답한 응답자도 전체의 27.9%를 차지하는 등 키스 경험이 있는 십대 10명 중 3명은 중학교 졸업 이전에 첫 키스를 한 것으로 조사됐다.

첫 키스 장소로는 집 근처(골목길, 놀이터, 주차장 등)라고 대답한 여학생이 전체의 33.6%(345명)으로 가장 많았으며 남자 친구 방 혹은 자신의 방이라는 대답이 19.9%(204명)으로 뒤를 이어, 절반 이상이 십대가 친숙한 장소에서 첫 키스를 경험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학교 내(운동장, 교실, 음악실)라고 답한 비율이 11.9%(122명)로 3위를 차지했다.

그 밖에 첫 키스에 가장 잘 어울리는 향기로는 가장 많은 응답자인 45.6%(690명)가 친근하면서도 달콤한 '딸기향'을 꼽았으며 청량하고 자극적인 민트향이라는 응답자가 26.6%(418명)로 뒤를 이었다.

블리스텍스 한국 판매업체인 현대약품 마케팅팀은 "블리스텍스의 주요 구매층인 십대 여학생들이 어른들에게 말할 수 없었던 그들만의 이야기를 털어놓을 수 있는 장을 마련해보고자 이번 리서치를 기획한 것"이라며 "자기 표현을 좋아하고 호 불호가 뚜렷한 요즘 십대들의 세태를 반영하는 결과가 나온 것 같다"고 말했다.

이번 설문조사 이벤트는 미국에 본사를 둔 블리스텍스가 올 가을 국내 본격 런칭을 앞두고 '첫 키스'를 테마로 주요 소비자 층인 1318 소녀들의 감성과 눈높이에 맞춰 진행하는 '완소 첫 키스 페스티벌'의 첫 번째 이벤트로 진행된 것.

‘완소 첫키스 페스티벌'은 미국 블리스텍스 본사에서 1981년부터 진행해 온 '가장 아름다운 입술 어워드(Blistex the most beautiful lips)'의 일환으로 진행 된 것으로 올 8월에는 아시아에서는 최초로 한국 대표에게 블리스텍스 어워드가 수상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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