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슨&존슨社가 새로운 세파로스포린系 항생제로 개발한 세프토비프롤(ceftobiprole)에 대한 허가신청서를 FDA에 제출했다고 지난 18일 발표했다.
세프토비프롤은 성인환자들에게서 나타나는 당뇨병성 족부감염증 등의 복잡성 피부 및 피부조직 감염증을 적응증으로 하는 항생제. J&J측이 항생제 및 항균제 개발에 전력투구하고 있는 스위스의 바이오제약사인 바질레아 파마슈티카社(Basilea)와 제휴로 개발에 성공한 제품이다.
특히 J&J측은 “세프토비프롤이 자칫 치명적인 감염증을 유발할 수 있는 데다 현재 발매 중인 항생제들에 대해 강한 내성을 보이는 관계로 일명 ‘슈퍼버그’라 불리는 메치실린 내성 황색포도상구균(MRSA)에 의한 복합성 피부조직 감염증 환자 등을 대상으로 진행되었던 임상에서 높은 치료율이 입증됐다”고 강조했다.
이에 따라 세프토비프롤은 FDA에 의해 신속허가 검토대상으로 지정되어 빠른 시일 내에 허가 유무에 대한 최종결론이 도출되어 나올 수 있을 전망이라고 J&J측은 밝혔다.
J&J측에 따르면 세프토비프롤은 그람양성균 감염증 및 그람음성균 감염증에 모두 효과적으로 작용하는 항생제.
임상 3상에서 당뇨병성 족부감염증을 비롯한 중증질환들에 대해 폭넓은 효과를 입증한 자료들이 FDA에 제출될 수 있었다는 것이 J&J측의 설명이다. J&J측은 아울러 기존의 세파로스포린系 항생제들과 달리 메치실린 내성 황색포도상구균의 작용을 저해하는 데도 괄목할만한 효과를 발휘했다고 덧붙였다.
FDA의 허가결정이 내려질 경우 세프토비프롤은 J&J측 자회사인 올소-맥네일社와 바질레아 파마슈티카社가 세계시장 마케팅을 분담할 예정이다.
한편 황색포도상구균은 피부감염증의 최대 원인균으로 손꼽히는 것이 현실이다. 미국 질병관리센터(CDC)에 따르면 전체 미국인구의 25~30%가 이 균에 감염되어 있을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또 원내에서 메치실린 내성 황색포도상구균 감염률의 경우 지난 1992년에는 30% 수준이었던 것이 2003년에는 60%를 상회하는 것으로 추정된 바 있다.
최근에는 원외감염률도 확대일로에 있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지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