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스트라제네카 ‘쎄로켈’ 서방제 돌파구 기대
이번 주 內 FDA 허가 여부 결론도출
이덕규 기자 abcd@yakup.com 뉴스 뷰 페이지 검색 버튼
입력 2007-05-14 16:43   수정 2007.05.15 11:15

정신분열증 치료제 ‘쎄로켈’(쿠에티아핀)은 지난해 34억 달러의 매출을 올리면서 아스트라제네카社의 실적 기준 랭킹 2위에 올랐던 블록버스터 드럭이다.

특히 지난 2005년에 전년도보다 35%나 급증한 27억6,000만 달러의 매출을 기록한 데 이어 2006년에도 26% 안팎의 신장세를 실현해 한창 볼륨을 키우고 있는 제품이기도 하다.

그런데 이 ‘쎄로켈’의 1일 1회 복용용 서방형 제제에 대한 FDA의 허가 유무가 이번 주 안으로 판가름날 예정이어서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오는 17일 FDA가 ‘쎄로켈 XR’의 승인 여부에 대한 최종결론을 도출할 예정으로 있기 때문.

‘쎄로켈 XR’은 지난해 7월과 10월 FDA와 유럽 의약품감독국(EMEA)에 각각 허가신청서가 제출됐었다. 당초에는 ‘쎄로켈 SR’이라는 이름으로 허가신청이 이루어진 바 있다.

‘쎄로켈’의 오리지널 제형은 내년부터 테바 파마슈티컬 인더스트리스社(Teva)를 비롯한 제네릭 메이커들의 도전이 예상되고 있는 상태.

이에 따라 ‘쎄로켈 XR’이 허가를 취득할 경우 올해 중반경 미국시장 발매가 예상되는 천식 치료제 ‘심비코트’(부데소나이드+포르모테롤)와 함께 최근 잇단 악재에 직면했던 아스트라제네카측에 돌파구로 역할이 기대된다는 견해가 고개를 들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실제로 아스트라제네카는 애세로제닉스社(AtheroGenics)와 제휴로 진행해 왔던 죽상경화증 치료용 신약후보물질 ‘AGI-1067’이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임상시험 결과가 도출되면서 개발을 중단키로 하는 등 제품력 보강에 적신호가 켜진 것이 최근의 상황이라는 지적이다.

게다가 지난달 미국의 메이저 바이오테크놀로지 메이커 메드이뮨社(MedImmune)를 156억 달러에 인수하면서 최근 6개월 사이에만 시가총액이 4분의 1 가까이 빠져나간 형편이다.

이와 관련, 데이비드 R. 브레넌 회장은 지난달 말 가진 한 인터뷰에서 ‘쎄로켈 XR’과 ‘심비코트’ 등이 회사에 원기소 역할을 해 주기를 기대한다는 바람을 내비쳤던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한편 애널리스트들은 ‘쎄로켈 XR’이 복용의 편리성을 무기로 아스트라제네카의 추후 매출추이에 장기적으로 상당히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기대감을 감추지 않고 있다는 후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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