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초부터 고개를 들었던 사노피-아벤티스社와 브리스톨 마이어스 스퀴브社(BMS)의 빅딜說과 관련, 26일(현지시간 기준)이 분수령이 될 것이라는 예측이 애널리스트들에 의해 제기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BMS측이 이날 1/4분기 경영실적을 공개하면서 새로운 최고경영자(CEO)의 내정사실을 함께 내놓지 못할 경우 사노피에 인수되는 시나리오가 성사될 가능성이 농후함을 시사하는 것이라는 분석에 무게가 실리고 있기 때문.
이와 관련, 줄이은 문제점 돌출로 인해 지난해 9월 퇴임한 피터 R. 돌란 前 회장을 승계한 제임스 M. 코넬류스 회장 직무대행은 취임 당시부터 그 역할이 과도기를 이끌 가교役에 머물 것이라는 관측이 끊이지 않았던 상황이다.
사노피와 BMS의 빅딜說은 양사가 통합을 단행할 경우 시가총액 1,750억 달러 안팎에 한해 매출액만도 560억 달러에 달해 일약 세계 최대 제약기업으로 재탄생이 가능할 것임을 의미하는 것이어서 비상한 관심이 집중되어 왔던 사안이다.
그러나 사노피의 장 프랑스와 데헤크 의장(chairman)과 그의 후임자인 학술‧의무담당 부회장 출신의 제라르 르 퓌르 회장(CEO)이 BMS 인수案을 놓고 상당한 의견차를 노정하면서 진전에 걸림돌로 작용해 왔던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한 애널리스트는 “BMS측이 이번에 정식 후계자를 지명해 공개할 경우 매각 시나리오가 폐기처분될 것임을 의미하는 것으로 해석해도 무방할 것”이라고 피력했다.
이에 대해 BMS측 한 대변인은 24일 “새로운 CEO를 계속 물색 중”이라는 말로 내부의 분위기를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다른 애널리스트는 “현재 미국에서 캐나다의 제네릭 메이커 아포텍스社(Apotex)를 상대로 진행 중인 항혈소판제 ‘플라빅스’(클로피도그렐)의 특허침해 소송에서 BMS가 승소할 경우 공룡 제약기업들의 인수타깃으로 급부상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고 관측했다.
현재 BMS는 ‘플라빅스’의 코마케팅 파트너인 사노피측과 함께 뉴욕 맨하탄 소재 서던 디스트릭트 지방법원(담당판사‧시드니 스타인)에서 아포텍스를 상대로 특허소송을 진행 중인 상태이다. 아포텍스는 지난해 8월 미국시장에서 한 동안 ‘플라빅스’의 제네릭 제형 발매를 강행해 분쟁을 촉발시켰었다.
한편 26일 공개된 BMS의 1/4분기 경영실적도 ‘플라빅스’의 성적표에 의해 결정적으로 좌우될 것이라는 예상이 일반적인 분위기인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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