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보트, ‘니아스판’+‘조코’ FDA 허가신청
지질저하제 시장 강자 발돋움 발판 구축 기대
이덕규 기자 abcd@yakup.com 뉴스 뷰 페이지 검색 버튼
입력 2007-04-23 16:50   

콜레스테롤 저하제 분야에서 빅리그에 진입하려는 애보트 래보라토리스社의 노력이 바야흐로 가속엔진을 밟기 시작했다.

애보트측은 ‘니아스판’(Niaspan; 서방형 니아신)과 ‘조코’(심바스타틴)을 복합한 제형을 발매할 수 있도록 FDA에 허가를 신청했음을 20일 발표했다.

지난 1997년부터 발매되고 있는 ‘니아스핀’은 비정상적인 콜레스테롤 수치를 개선하는 용도의 1일 1회 복용용 서방형 니아신 처방제로는 지금까지 유일하게 FDA의 허가를 취득한 제품. 애보트측은 지난해 11월 뉴저지州에 소재한 코스 파마슈티컬스社(Kos)를 인수함에 따라 이 회사의 핵심제품으로 손꼽혀 왔던 ‘니아스판’을 확보했었다.

애당초 애보트측인 코스 파마슈티컬스를 인수했던 것도 콜레스테롤 저하제 시장에서 자사의 존재감을 더욱 확고히 부각시키기 위한 포석이라는 풀이가 뒤따른 바 있다.

저밀도 지단백 콜레스테롤과 고밀도 지단백 콜레스테롤, 중성지방 등의 수치를 개선하는 용도로 허가신청서가 제출된 이 제품이 승인을 얻어낼 경우 애보트측은 ‘심코’(Simcor)라는 이름으로 발매할 예정이다.

그럴만도 한 것이 ‘니아스판’의 경우 고밀도 지단백 콜레스테롤 수치를 끌어올리는 용도에 주로 사용되어 왔던 제품. ‘조코’는 저밀도 지단백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추는 데 유용한 약물이다.

이번에 제출된 허가신청서에 애보트측은 총 1,150여명의 복합적인 이상지질혈증 환자들을 대상으로 진행되었던 2건의 임상시험 결과 등을 포함시켰다. 이와는 별도로 미국 국립보건연구원(NIH)은 오는 2010년경 공개를 목표로 이 복합제형이 심근경색과 뇌졸중을 예방하는 효과를 평가하기 위한 시험을 진행 중이다.

RBC 캐피털 마켓社의 필 낼본 애널리스트는 “이 복합제형이 허가를 취득할 경우 애보트의 제품라인이 크게 강화될 수 있을 것”이라며 기대감을 내비쳤다.

애보트社의 유전 선 글로벌 임상담당 부회장은 “우리가 이번에 ‘니아스판’과 ‘조코’ 복합제형의 허가를 신청함에 따라 하나의 약물로 보다 포괄적인 콜레스테롤 수치 관리를 가능케 하려는 우리의 노력이 한 단계 진전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미국 심장협회(AHA)에 따르면 오늘날 미국의 복합적인 이상지질혈증 환자수만도 총 3,800만명을 상회하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이에 따라 복합제형의 약물들은 170억 달러를 웃돌고 있는 미국의 콜레스테롤 저하제 시장에서 현재 15% 이상의 마켓셰어를 점유하고 있는 데다 가장 발빠른 성장을 거듭하는 분야로 손꼽히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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