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콕시아'(Arcoxia; 에토리콕시브)!
머크&컴퍼니社가 '바이옥스'(로페콕시브)의 뒤를 잇는 유망 COX-2 저해제로 개발에 심혈을 기울여 왔던 관절염 치료제이다. 게다가 '아콕시아'는 기존의 관절염 치료제들에 비해 위장장해 부작용을 수반할 가능성이 적은 약물로 각광받은 바 있다.
그러나 '바이옥스'가 회수조치됨에 따라 FDA의 허가결정이 지연되면서 아직껏 미국시장에 데뷔하지 못한 비운(?)의 약물로 남아 있는 것이 현실이다. FDA는 또 지난 2004년 '아콕시아'의 안전성에 대해 추가적인 자료를 제출토록 요구했었다.
그런데 FDA가 "오는 4월 12일 관절염 치료제 자문위원회가 미팅을 소집해 '아콕시아'의 효능과 안전성에 대해 검토작업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지난 2일 발표해 이 약물에 새롭게 관심이 집중될 것이라는 전망이 고개를 들고 있다.
FDA는 자문위가 골관절염의 제 징후 및 증상들을 치료하는 약물로 허가하는 방안을 검토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자문위가 허가권고를 결정할 경우 FDA는 예기치 못했던 문제점이 돌출하지 않는 한, 이를 수용하는 것이 통례이다.
특히 '아콕시아'가 FDA의 허가를 취득할 경우 '바이옥스'와 '벡스트라'(발데콕시브)가 심장마비 및 뇌졸중과의 상관성을 이유로 회수조치된 이래 처음으로 미국시장에서 발매를 승인받는 COX-2 저해제로 자리매김하게 된다.
현재 미국시장에서 발매 중인 COX-2 저해제는 '쎄레브렉스'(셀레콕시브)가 유일한 형편이다.
이와 관련, 머크측은 "FDA가 오는 4월 말까지 '아콕시아'의 허가 유무에 대한 최종결론을 내릴 수 있을 것"이라며 기대감을 감추지 않았다. 머크측이 그 같은 기대감을 가질만도 한 것이 '아콕시아'는 이미 전 세계 60여개국에서 발매되고 있는 약물이다.
지난해 매출액은 총 2억6,500만 달러. 그러나 FDA가 허가를 결정할 경우 일약 블록버스터 드럭으로 발돋움이 가능할 것이라는 기대감에 무게가 실리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실제로 '아콕시아'가 FDA의 허가를 취득할 경우 빠른 시일 안에 머크의 새로운 핵심제품으로 부상할 수 있을 전망이어서 자문위의 검토결과에 벌써부터 비상한 관심이 쏠리기 시작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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