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다실' 보험적용 결정·접종의무화 확산
佛, 올해안 제도시행·美, 18개州 검토 진행
이덕규 기자 abcd@yakup.com 뉴스 뷰 페이지 검색 버튼
입력 2007-02-14 17:44   수정 2007.03.20 17:49

  '가다실' Go~

  자궁경부암 예방백신 '가다실'(휴먼 파필로마 바이러스 타입 6, 11, 16 및 18 4價 백신)이 바야흐로 블록버스터 드럭으로 진입하는 교차로에 들어서는 분위기가 형성되고 있다.

  프랑스 정부가 '가다실'을 접종받는 여성들에게 보험혜택을 결정했는가 하면 미국에서도 접종 의무화를 검토하기 시작한 州들이 줄을 잇고 있는 것.

  '가다실'은 머크&컴퍼니社와 사노피-아벤티스社의 제휴로 설립된 사노피 파스퇴르 MSD社가 유럽시장 마케팅을 맡고 있다.

  이와 관련, 프랑스 보건부의 사비에르 베르트랑 장관은 지난 9일 라디오 방송국 '유로1'(Europe 1)과 가진 인터뷰에서 "올해 중반부터 '가다실'에 보험혜택을 적용키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특히 베르트랑 장관은 "이번 결정이 통상적으로 보험적용 유무를 결정할 때 필수적인 통과의례에 해당하는 공중보건위원회의 허가권고 절차까지 생략된 채 신속하게 이루어진 것"이라고 강조했다. 비용 문제로 인해 '가다실'의 접종을 포기하는 이들이 발생하지 않도록 하기 위한 조치라는 것이 베르트랑 장관의 부연설명.

  한편 버지니아州를 비롯한 미국 내 18개州 의회가 10~12세 사이의 소녀들로 하여금 휴먼 파필로마 바이러스(HPV) 예방백신을 의무적으로 접종받도록 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 가운데 텍사스州의 경우 초등학교 6학년에 해당하는 11~12세 사이의 모든 소녀들을 대상으로 HPV 예방접종을 의무화한 첫 번째 州로 자리매김됐다.

  초등학교 6학년 여학생들을 대상으로 HPV 예방백신 접종을 의무화하는 법안을 버지니아州 의회에 제출했던 자넷 D. 하우웰 상원의원(민주당)은 "항암백신의 개발이야말로 의료계를 흥분시킨 빅 뉴스였다"며 "보다 많은 이들이 백신을 접종받을 수 있고, 이를 통해 암을 예방할 수 있게 된다는 것은 모든 이들의 꿈이라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소식통들에 따르면 버지니아州 또한 HPV 예방백신 접종을 의무화하는 법안의 통과가 임박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머크&컴퍼니社의 백신사업부를 이끌고 있는 마가렛 맥글린 회장은 "우리가 지난 10년 이상 '가다실'을 개발하기 위해 각고의 노력을 기울였던 것을 자랑스럽게 생각한다"며 "HPV 예방백신의 개발이 여성건강에 획기적인 진전을 가능케 할 것으로 확신한다"고 피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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