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K는 항암제 ‘하이캄틴’이 자궁경부암 적응증을 추가했다고 밝혔다.
합성 토포이소메라제(topoisomerase) I 억제제로 DNA 복제 시 DNA 손상을 유발시켜 암세포를 파괴하는 항암제인 하이캄틴(성분명: 염산토포테칸, 4mg 바이알 제형)은 표준화학요법에 실패한 전이성 난소암의 치료와 1차 화학요법에 실패한 재발성 소세포폐암 치료에 적응증을 가지고 있었다.
그러나 이번에 수술요법 또는 방사선 요법으로 치료되지 않는 4-B기, 재발성, 지속성 자궁경부암의 치료에 추가 적응증을 받아 3가지 암에 대한 효과를 인정 받게 되었다.
임상종양학저널에 게재된 자궁경부암 환자를 대상으로 한 3상 임상시험 결과에 따르면, 하이캄틴/시스플라틴의 병용투여는 시스플라틴 단독투여와 비교해 자궁경부암 치료에 보다 효과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에서 진행된 이 임상에는 294명의 수술 또는 방사선 요법으로 치료되지 않는 4-B기, 재발성, 지속성 자궁경부암 환자들이 참여했으며, 병용투여 환자군의 중앙 생존기간은 9.4개월인 반면 단독투여 환자군의 중앙생존기간은 6.5개월로, 병용투여 환자군의 생존기간이 통계적으로 유의하게 더 길었다.(P=0.017) 3)
수술 또는 방사선 요법으로 치료되지 않는 4-B기, 재발성, 지속성 자궁경부암 환자를 위한 하이캄틴/시스플라틴 병용투여는 지난해 유럽의약품위원회와 미국 FDA로부터도 승인을 받아 자궁경부암 치료를 위한 치료제 선택의 폭이 더욱 확대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한편 GSK는 다양한 항암제를 개발 중으로, 유방암 및 고형 종양치료제 ‘라파티닙’(lapatinib)에 대해 미국과 유럽 보건당국에 판매승인을 요청했으며 화학치료요법을 받는 암환자의 혈소판 감소증 치료제 ‘엘트롬보팩’(eltrombopag)과 혈관 신생 억제를 통한 종양 성장 억제제 ‘파조파닙’(pazopanib) 등의 개발 성과도 속속 발표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