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유통가에 따르면 현재 금연보조제 시장은 대웅제약 '니코스탑', '한국화이자 '니코레트', 노바티스 '니코틴엘 TTS' 3파전으로 전개되는 가운데, 니코스탑이 선두를 유지하고 있다.
하지만 올해 말까지인 삼양사와 대웅제약의 재계약 여부에 따라 구도가 바뀔 수 있다는 점에서 업계가 주목하고 있다. 재계약이 이뤄지지 않고, 니코스탑이 삼양사 단독으로 판매될 경우 시장 판도가 바뀔 수 있다는 분석이다.
업계에서는 일단 재계약이 이뤄질 것으로 보고 있다. 실제 삼양사 단독으로 나섰다가 부진, 대웅제약과 코마케팅한 전력이 있기 때문이라는 것. 더욱이 대웅은 니코스탑을 판매하며 마케팅 등을 확보한 상태기 때문이라는 것.
반면 일각에서는 조건이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유통가 한 관계자는 "대웅제약은 10월부터 세트판매 등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는데 매출부분에서 조건이 걸렸을 것으로 본다"고 진단했다. 대웅제약 관계자는 "계약만료가 12월말까지인데 아직 별 다른 얘기는 없다"고 전했다.
외자제약사들도 발빠르게 움직이며 변화를 모색하고 있다.
니코레트는 화이자 컨슈머사업부가 12월 중순 존슨앤존슨으로 매각될 예정이어서, 변화를 맞고 있는 양상이다. 마케팅 등 부분에서 변화가 있을 것이라는 것. 한국화이자는 그간 보건소의 금연프로그램 연계, TV광고 등 니코레트에 상당한 공을 들여왔다.
여기에 노바티스의 니코틴엘TTS도 동화약품과 코마케팅을 통해 매출 확대에 나서고 있다. 국내사와 외자사의 처방전 위주 공동마케팅은 있었지만 일반약 사례는 이례적이라는 점에서 업계에서도 주목하고 있다.
화이자도 내년 경 경구용 금연치료제 '챔픽스'를 출시할 예정이다.
이 같이 제품 이전, 매각, 코마케팅, 신제품 출시를 통한 새로운 전략으로 시장경쟁이 치열해질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금연보조제 시장은 2004년 71억원에서 2005년 228억원으로 크게 늘었으며, 올해는 250원 규모를 형성할 것으로 추산도고 있다(IMS데이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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