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울경도협(회장 김동권)과 이 지역 도매업계가 야심차게 추진하고 있는 ‘서부산유통단지’에 도매업소 입주가 가시권에 들어왔다. 특히 경제자유구역인 이 단지가 최종 승인을 받고 입주가 시작되면, 부산지역이 의약품 도매 물류의 중심지로 떠오를 가능성도 점쳐지고 있다.
20일 이 지역 유통가에 따르면 서부산유통단지 내 도매업소 입주 건이 최근 재정경제부의 실무자문회의를 통과했다.
이에 따라 본 자문위원회에서 장관급이 최종 사인, 승인을 하면 입주를 위한 작업이 본격적으로 추진될 전망이다.
예상하는 승인 시기는 11월 경으로, 이후 시행사인 토지개발공사의 지주들에 대한 보상, 분양 과정 등을 거쳐 도매업소들이 내년 초 입주계약을 하게 된다.
이 지역 도매업계에서는 내년 3월 분양약정 계획을 맺을 것으로 보고 있다.
교통의 전략지로 평가받는 서부산유통단지에 대한 이 지역 도매업소들의 관심도 높은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부울경도협이 입주신청을 받아 취합한 결과, 복산 삼원 세화 우정 등 대형도매업소를 포함해 10여 곳 이상의 도매업소가 신청한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이들 도매업소들은 1천평에서 2천평 정도를 신청, 계획대로 진행되면 한 단계 진화한 대형 도매업소로 거듭날 것으로 관측된다.
이 지역 도매업계 한 인사는 “부울경도협은 그간 협회와 도매업계 인사들이 수년 간 노력해, 우선 분양대상자가 됐다. 2010년 완공될 것으로 보이는데, 대형 도매업소를 포함해 많은 도매업소가 희망하고 있다”며 “대형 도매업소들은 물류를 더욱 강화시킬 수 있고, 중소 도매업소들도 이를 통해 합병, 타 도매시설 이용 등이 가능해 매우 긍정적으로 본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