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DA가 덴마크 노보 노디스크社의 지속형 인슐린 유도체 제형 당뇨병 치료제 '레베미르'(Levemir; 인슐린 데트미르注)에 대해 발매를 허가했다.
'레베미르'는 최대 24시간까지 약효가 지속되면서 체중변화 부작용은 거의 수반하지 않는 것으로 알려져 있는 제품이다.
노보 노디스크측은 "유럽연합 회원국들을 비롯해 전 세계 37개국에서 발매되고 있는 '레베미르'에 대해 FDA가 이 같이 결정했다"고 지난 17일 발표했다.
특히 '레베미르'가 발매를 승인받음에 따라 노보 노디스크는 모든 제형의 인슐린제제를 미국시장에 발매하는 유일무이한 제약기업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게 됐다고 덧붙였다.
현재 노보 노디스크는 속효성 제제인 '노보로그'(NovoLog)와 혼합형 제제 '노보로그 믹스'(NovoLog Mix) 등을 미국시장에 발매하고 있다.
노보 노디스크측은 또 1일 1~2회 투여하는 주사제 타입의 당뇨병 치료제인 '레베미르'의 발매가 허가됨에 따라 사노피-아벤티스社의 '란투스'(인슐린 글라진)에 도전장을 던질 수 있게 됐다며 기대감을 표시했다. 현재 FDA가 '레베미르'에 대한 소아용도 적응증 추가를 검토 중에 있는 것도 그 같은 기대를 가능케 하는 한 요인이라고 노보 노디스크측은 덧붙였다.
'레베미르'는 빠르면 내년 초부터 미국시장 발매가 가능할 것이라고 노보 노디스크측은 전망했다.
이와 관련, 지속형 인슐린 제제는 오늘날 미국의 인슐린제제 시장을 40% 가량 점유하고 있는 제형이다. 노보 노디스크의 경우 미국 인슐린제제 시장의 35%, 인슐린 유도체 제제 시장의 20% 이상을 점유하고 있다.
이 회사의 마이크 룰리스 대변인은 "올해 1/4분기에 미국의 인슐린제제 시장에서 우리의 매출실적이 46%나 증가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