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제약 란박시에 한수 배우자
개량신약개발·품질강화로 글러벌제약 도약
박병우 기자 bwpark@yakup.com 뉴스 뷰 페이지 검색 버튼
입력 2005-03-17 10:48   수정 2005.03.17 22:57
국내 제약기업들이 국제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인도의 란박시사에서 한수 배워야 한다는 지적이다.

란박시사는 95년까지만해도 매출액이 3,500억원대였으나 2004년에는 1조2천억원규모로 10년만에 글로벌제약기업으로 성장했다.

제약협회가 한국보건산업진흥원에 연구용역의뢰한 의약품 품질강화를 통한 제약산업 발전전략에 따르면 란박시사가 10년만에 세계적인 제약기업으로 설장할 수 있었던 것은 인도의 의약품과 관련된 정책도 있었지만 무엇보다도 제네릭의 전문화·혁신신약개발의 확실한 목표와 DDS등 개량신약과 퍼스트제네릭의 강점을 활용했다는 것이다.

란박시는 퍼스트제네릭의 원료개발과 제제연구에 전념해왔으며 블록버스터제품의 특허만료에 대비 모든 제네릭QC·밸리데이션까지 완변한 준비를 하여 세계적인 제약사로 성장했다는 것이다.

란박시는 연구개발강화를 통한 미국등 선진국시장의 공략이 성장의 주원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인도는 전력과 고속도로등 산업기반 시설면에서 중국보다 20년 뒤져있지만 우수한 기술력과 풍부한 인력 및 저임금등으로 경쟁력이 있다고 판단, R&D투자강화를 통해 선진국시장을 집중공략했다는 것이다.

란박시는 90년 후반부터 신약후보물질 탐색과 약물전단시스템기술연구등 신약개발에 자원을 집중투자했다.

또 초기 임상실험단계에서 극대화하고 실험할 수 있는 corresponding hits and leads뿐만 아니라 새로운 타깃실험대상에 접근하기 위해 제약 및 생명공학 산업계와 제휴관계를 맺기도 했다. 람박시는 약학자, 화학자, 약리학자, 분자 및 세포 생물학자, 생화학자, 제약자, 독물학자로 구성된 200명이상의 실력있는 의약품 개발 팀을 구성하고 있으며 전체 종업원 10,000여명중 연구인력이 1,000여명인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란박시의 성장배경에는 품질강화를 위한 노력·인도의 의약품정책도 한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인도는 물질특허가 도입되지 않아 대량복제가 가능하고 합력기술력 축적·저임금·영어구사력·국제수준의 제조시설등을 요인이 미국·유럽시장 진출이 쉬웠다는 것이다. 인도는 금년 1월부터 물질특허가 도입된다,

따라서 제네닉중심의 국내 제약산업도 품질관리를 철저히 하면서 내수가 아닌 국제시장을 겨냥하여 신약개발중심의 패러다임을 전환해야 할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

자료 받기: 인도의 람박시 닥터레디 기업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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