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리델 사용 75% 18개월간 가려움증 없어
아토피피부염 증상 지속적 컨트롤 삶의 질 개선
이권구 기자 kwon9@yakup.com 뉴스 뷰 페이지 검색 버튼
입력 2005-03-10 17:37   
미국 뉴올리언스에서 개최된 미국피부과학회에서 엘리델크림 1% (성분: 피메크로리무스) 사용시 성인 및 소아환자 모두 18개월이상 동안 아토피피부염 증상을 지속적으로 컨트롤(증상억제) 한다는 새로운 연구결과가 발표됐다고 노바티스가 밝혔다.

노바티스에 따르면 증상의 심한정도와 상관없이 아토피피부염 환자 947명을 대상으로 아토피피부염 증상의 장기간재발 예방효과를 평가하기 위해 6개월간,이를 종료한 소아 및 성인환자들을 대상으로 18개월간 연장연구(947명 중 368명 참여)를 실시한 결과 6개월간의 주 연구기간 동안 엘리델을 하루 2회 사용한 경-중등도환자의 79.6%가가려움증을 전혀 경험하지 않거나 미미한 정도의 가려움을 겪은 것으로 나타났다.

연장연구에 참여한 환자들의 75%도 18개월 동안 이런 효과가 지속됐다.

특히 6개월 주 연구결과, 임상연구자국제평가점수 (IGA)에서 얼굴부위 83.8%, 몸전체 73.7% 개선효과를 보였고, 이러한 결과는 18개월동안지속됐다(얼굴부위와 몸 전체 각각 80.3%, 68.9%).

연장연구에 참여한 환자의 76.8%는 엘리델을 사용한 증상억제를 ‘완전’ 또는 ‘우수한’ 것으로 평가했다.

연구에서 나타난 가장 흔한 이상반응(환자의 5% 이상에서 발생하는 이상반응)은 감염 (비인두염, 상기도호흡기감염, 인플루엔자), 호흡기장애, 도포부위 이상 및두통이었고, 바이러스감염 발생률은 1% 미만이었으며, 단순포진이 4명의 환자(1.1%)에서 관찰됐다.

이번 연구에 참여한 캐나다 댈하우지대학 피부과 리처드 랭글리 박사는 “아토피피부염치료의 가장 중요한 목적은 환자로 하여금 장기간 증상을 억제할 수 있도록 하는 것으로, 이번 연구는 아토피피부염의 특징이 증상재발을 예측하기 어렵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며 “ 가려움이나 화끈거림과 같은 아토피피부염 증상이 시작될 때 엘리델을 사용하면 보다 효과적으로 증상재발을 장기간 관리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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