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위스 노바티스社가 아시아 리서치센터의 설립을 적극 모색 중에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달 초 '스크립'誌에 따르면 특히 노바티스가 아시아 리서치센터의 소재지로 관심을 기울이고 있는 국가들 가운데는 중국과 인도가 유력한 후보지로 검토대상에 포함되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로 노바티스는 최근 중국에서 R&D 활동을 한창 강화하는데 주력하는 행보를 보여 왔다는 지적이다. 이미 현지에서 일부 기초연구 프로젝트에 착수했을 정도라는 것.
이와 관련, 노바티스社의 다니엘 바셀라 회장은 최근 뭄바이에서 열린 한 미팅에 참석해 최근 중국이 보여주고 있는 연구의 질 향상에 경이로움을 표시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또 향후 인도의 경쟁력에 대해서도 높이 평가하면서 "아시아 최고 수준의 리서치센터가 인도에 들어서더라도 전혀 놀랄 일이 못된다"고 말했다는 후문이다.
전문가들은 노바티스가 아시아 R&D센터의 위치를 선택할 때 고려할 중요한 입지조건으로 ▲고도의 전문인력 다수 확보 유무 ▲지적재산권의 수용 ▲법적체제의 정비 수준 ▲정부의 수용의지 ▲임금수준 등을 비중있게 고려할 것이라는데 일치된 견해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바셀라 회장은 중국이 R&D센터 입지로 검토할만한 소지가 다분하다는 점은 인정하면서도 지적재산권을 수용하고 준수하는 분위기에 대해서는 아직 부족한 측면이 적지 않다는 인식을 내보였던 것으로 전해졌다.
지적재산권 관련제도를 법제화하기는 했지만, 아직 이를 충분히 이행하고 있지는 못하다는 인식을 드러냈다는 것.
아울러 중국의 국영 제약기업들에 대해서도 일부 구조조정이 필요하다는 견해를 밝혔던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중국에서 발빠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아스트라제네카社의 경우 일찍이 중국보다는 인도를 선호하는 입장을 나타냈고, 실제로 인도에 임상시험센터를 개설했던 것도 중국에 대한 다국적 제약기업들의 이 같은 인식이 반영된 결과라는 것이 전문가들의 지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