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종합주가지수가 8월 대비 2.7% 상승한데 비해 제약업종은 7.3% 상승, 시장수익률을 크게 상회한 가운데, 대형 제네릭 제품들의 선전으로 하반기에도 이러한 호전세가 이어질 것으로 분석됐다.
한양증권이 4일 내 논 제약산업 분석자료에 따르면 9월말 지수 약세에도 불구하고 제약업종지수는 52주 신고가를 경신하는 강한 상승세를 보였다.
특히 연간으로도 종합주가지수는 연초대비 2.6% 상승한 데 비해 제약업종 지수는 14.3% 상승했다.
이는 제약주 특유의 방어적 성격과 신약개발 성과 가시화에 따른 성장성이 반영됐기 때문으로, 하반기에도 이 같은 추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된다는 것.
한양증권은 이와 관련,노바스크 개량신약, 아마릴 제네릭 등 대형의약품의 개량신약 및 제네릭이 기대 이상 선전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한양증권에 따르면 노바스크 개량신약이 여러 병원 처방 기준으로 의미가 큰 서울대병원에서 처방이 확정됐고, 서울아산병원, 아주대병원, 적십자병원 등도 이미 처방이 확실시 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엔 부산대병원, 동아대병원, 백병원, 고신의료원, 울산대병원 등 부산 및 경남지역 종합병원에 제네릭으로 처방교체가 확정적이다.
또 즉각 처방이 가능하다는 이점으로 집중표적이 된 의원급도 신규환자를 중심으로 제네릭 처방 확대가 확연해지고 있다.
향후 재 처방에 따른 환자들의 반응과 적극적인 방어에 나선 다국적제약사와 일부 의료진에 대한 파급력이 관건이지만 현재의 흐름을 감안하면 기대보다 오리지널의 점유율을 잠식할 가능성이 높다는 것.
특히 이들 제품이 기대 이상의 선전을 하며 회사목표 달성에 무리가 없을 것으로 보여 3, 4분기 실적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으로 전망된다는 분석이다.
한양증권은 여기에 정부 약업규제 리스크가 지난해를 기점으로 벗어난 것으로 판단된 데다 신약개발 성과 부각도 지수상승을 견인할 것으로 분석했다.
한양증권은 이와 관련, ‘팩티브’( 지난 9월 미국시장 발매), 서방형 인간성장호르몬 ‘Sr-hGH, LB0300’( 4분기 중 성과 가시화,) B형 간염치료제 ‘클레부틴’(내년 초 국내 신약 허가 전망), 발기부전치료제 ‘DA-8159’( 내년 하반기 국내 허가 전망, 추가적으로 기술수출 추진), 위궤양치료제 ‘레바넥스’(내년 하반기에 신약허가 전망, 추가적으로 기술수출 추진) 등을 제시했다.
김희성 애널리스트는 “제약주는 경기가 불투명하고 주식시장이 불안정할 때 관심을 가져볼 만한 주식으로, 과거 경험상 주가가 박스권을 형성하고 있을 때 강한 면모를 보였다.”며“ 대형 제네릭 제품이 기대이상 선전하는 대신 국내 내수소비가 아직 회복되고 있지 않아 일반의약품이 아직 부진을 면치 못하고 있지만, 금년 4분기 또는 내년 상반기 내 국내 내수소비가 회복되면 제약업황 개선은 더욱더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