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바리안 노르딕, 엠폭스 백신 7.5만 회분 제공
유일한 비 복제 3세대 백신 ‘진네오스’..신규계약 15만 회분과 별도
이덕규 기자 │ abcd@yakup.com 뉴스 뷰 페이지 검색 버튼
입력 2026-10-30 05:59   수정 2026.10.30 06:11


 

“감염성 질환들은 결코 국경선에서 멈추지 않습니다.”

덴마크의 백신 전문 생명공학기업 바바리안 노르딕社의 히테시 사니 공공 대비태세 담당부사장의 말이다.

바바리안 노르딕社가 글로벌 엠폭스(mpox‧舊 원숭이 두창) 대비태세를 강화하는 데 힘을 보탤 것이라고 27일 공표했다.

새롭게 구축된 글로벌 엠폭스 백신 긴급 비축 프로그램에 자사의 3세대 엠폭스 백신 ‘진네오스’(Jynneos‧‘MVA-BN’) 7만5,000회분을 제공키로 했다는 것.

유전자 변형 백시니아 안카라(Modified Vaccinia Ankara) 약독화 백신의 일종인 ‘진네오스’는 인체 내에서 복제되지 않는 유일한 3세대 엠폭스 백신으로 알려져 있다.

현재까지 ‘진네오스’는 미국, 스위스, 싱가포르, 멕시코, 캐나다, EU 및 영국 등에서 허가를 취득했다.

바바리안 노르딕 측이 상당량의 엠폭스 백신을 조건없이 제공키로 함에 따라 필요로 하는 언제 어디서든 적기에 백신이 공급될 수 있도록 하는 데 크게 기여할 수 있게 될 것으로 보인다.

실제로 새로운 비축분의 조성은 글로벌 엠폭스 대비태세에서 중요한 성과가 이루어진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백신에 대한 접근성이 시의적절하고 공평하게 확립될 수 있도록 뒷받침함으로써 세계 각국의 지역사회에서 효과적인 감염병 유행 대응태세의 확립을 가능케 해 줄 것으로 보이기 때문.

백신 비축분은 세계보건기구(WHO)가 주관하는 백신 공급을 위한 국제 조정그룹(ICG)에 의해 관리가 이루어지게 된다.

백신 공급을 위한 국제 조정그룹은 감염병 유행에 대응하는 각국에 긴급 백신물량을 할당하고 보급하는 업무를 조율하고 있다.

비축에 소요되는 최초 비용은 세계 백신면역연합(Gavi)이 지원했다.

조건없는 백신 제공은 새로 체결된 15만 회분의 비축물량 계약과 별도로 진행되는 것이다.

백신 공급과 기증을 통한 기여는 바바리안 노르딕이 글로벌 보건 안보를 확립하고, 백신을 통해 각 개인과 지역사회를 보호하고자 하는 소임을 이행하면서 생명을 구하기 위해 오랜 기간 동안 헌신을 아끼지 않은 것을 반영하는 것이다.

바바리안 노르딕社의 히테시 사니 공공 대비태세 담당부사장은 “감염병 유행이 고개를 들었을 때 개별 지역사회들은 보호조치를 위한 시의적절한 접근성의 확보를 필요로 한다”면서 “글로벌 엠폭스 백신 긴급 비축의 확립은 미래의 창궐상황에 대응하는 대비태세를 강화하는 과정에서 중요한 성과에 도달한 것”이라는 말로 의의를 강조했다.

시의적절하고 공정한 백신 접근성 확립은 일반대중을 보호하고 효과적인 공공보건 대응태세의 가동을 가능케 하기 위해 대단히 중요한 부분이라고 사니 부사장은 설명했다.

엠폭스로 인한 위협이 되풀이되고 있는 가운데 보다 잘 조율되고 탄력적인 대응태세를 확립하기 위해 백신 공급을 위한 국제 조정그룹 및 파트너들과 새로운 협력에 나서게 된 것에 자부심을 느낀다고 덧붙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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