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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상반기 국내 상장 제약·바이오 기업들의 총차입금 규모가 전반적으로 뚜렷한 변동성을 보인 가운데, 양대 시장의 평균 차입금 규모가 큰 폭으로 차이를 보였다.
약업신문이 분석한 2분기 실적 보고서 데이터(코스피 46개사, 코스닥 61개사 연결기준)에 따르면, 코스피 기업들의 2분기 평균 총차입금은 3112억원으로 나타났으며 전년동기 대비 443억원, 전분기 대비 134억원으로 평균 차입 규모가 큰 폭으로 증가했다.
반면, 코스닥 기업들의 2분기 평균 총차입금은 626억원으로 집계되어 코스피 대비 현저히 낮은 차입 규모를 보였고, 평균적으로 전년동기 대비 10억원, 전분기 대비 6억원의 차입금을 지속 축소하며 건전성 관리에 집중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총차입금은 기업이 이자를 지급하고 외부로부터 빌려온 모든 빚의 총합을 의미한다. 단기차입금과 장기차입금, 사채 등이 모두 포함된다. 제약·바이오 산업에서는 대규모 임상 진행, R&D 투자, 공장 및 설비 증설, 기업 인수합병(M&A) 등을 위해 일시적으로 차입금을 크게 늘리는 경우가 많으며, 이 수치가 높을수록 금융 이자 비용에 대한 부담이 커진다.
반면 차입금이 0원이거나 하위권인 기업은 빚 없이 자체 현금으로 경영하는 탄탄한 재무 구조를 갖췄음을 뜻한다.
♦︎ 코스피 제약·바이오 기업 46개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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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2분기 총차입금 규모를 살펴보면, 글로벌 임상 및 대규모 합병 여파 등이 겹친 셀트리온이 3조 8936억원을 기록하며 가장 많은 차입금을 보유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서 대규모 설비 투자를 진행 중인 삼성바이오로직스가 1조 2549억 원을 기록했다.
주요 기업별 2분기 차입금 규모는 1위 셀트리온(3조 8936억원), 2위 삼성바이오로직스(1조 2549억원), 3위 대웅제약(9300억원), 4위 삼성에피스홀딩스(5000억원), 5위 동아에스티(4970억원), 6위 종근당(4726억원), 7위 보령(3889억원), 8위 한독(3787억원), 9위 유한양행(3733억원), 10위 광동제약(3058억원) 순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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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공급자금융약정부채 매입채무 및 기타채무 장부금액을 미기재하여 총차입금 산출이 불가한 기업들도 확인됐다. 해당 기업은 GC녹십자, JW생명과학, JW중외제약, SK바이오사이언스, 동성제약, 삼양바이오팜, 일양약품, 한미약품, 한올바이오파마 등 총 9개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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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입금이 가장 적은 곳은 사실상 무차입 상태에 가까운 일성아이에스로 1억 원에 불과했다. 이어서 환인제약, 팜젠사이언스 등이 한 자릿수의 낮은 차입금을 유지했다.
우수 순위는 1위 일성아이에스(1억원), 2위 환인제약(6억원), 3위 팜젠사이언스(7억원), 4위 명인제약(10억원), 5위 한국유나이티드제약(201억원), 6위 파미셀(255억원), 7위 유유제약(293억원), 8위 삼성제약(323억원), 9위 국제약품(368억원), 10위 현대약품(502억원) 순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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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분기 대비 차입금을 가장 많이 조달한 곳은 보령으로 1010억원이 순증했다.
전기 대비 순증가액 지표에서는 1위 보령(+1010억원), 2위 종근당(+739억원), 3위 삼성바이오로직스(+437억원), 4위 대웅제약(+269억원), 5위 경보제약(+210억원), 6위 셀트리온(+206억원), 7위 제일약품(+150억원), 8위 삼일제약(+133억원), 9위 삼진제약(+99억원), 10위 파미셀(+50억원) 순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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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대로 전분기 대비 차입금을 가장 크게 상환하며 단기 재무 구조를 개선한 곳은 삼성에피스홀딩스로, 무려 2534억원을 털어냈다.
전기 대비 순감소액 지표에서는 1위 삼성에피스홀딩스(-2534억원), 2위 유한양행(-320억원), 3위 에이프로젠바이오로직스(-163억원), 4위 명문제약(-106억원), 5위 영진약품(-75억원), 6위 한독(-41억원), 7위 대원제약(-26억원), 8위 동아에스티(-26억원), 9위 일동제약(-14억원), 10위 신풍제약(-12억원) 순으로 뚜렷한 감소세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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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년동기 대비 가장 큰 폭으로 빚이 늘어난 기업은 합병법인을 출범시킨 셀트리온으로 1조 3117억원이 순증했다.
전년동기 대비 순증가액 순위는 1위 셀트리온(+1조 3117억원), 2위 종근당(+2307억원), 3위 대웅제약(+1553억원), 4위 경보제약(+556억원), 5위 보령(+420억원), 6위 하나제약(+346억원), 7위 삼성제약(+275억원), 8위 에이프로젠바이오로직스(+238억원), 9위 삼일제약(+201억원), 10위 파미셀(+170억원) 순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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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년 대비 차입금을 가장 많이 축소한 곳은 삼성바이오로직스였다. 전년 대비 2525억 원의 차입금을 상환하며 재무 건전성을 높였다.
전년동기 대비 순감소액 순위는 1위 삼성바이오로직스(-2525억원), 2위 일동제약(-988억원), 3위 에이프로젠(-474억원), 4위 SK바이오팜(-213억원), 5위 명문제약(-81억원), 6위 한독(-43억원), 7위 유유제약(-37억원), 8위 삼진제약(-14억원), 9위 동화약품(-7억원)이며, 부광약품(+2억원)은 소폭 증가에 그쳤다.
♦︎ 코스닥 제약·바이오 기업 61개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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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 2분기 총차입금 규모에서는 다양한 신약 파이프라인 개발 및 사업을 확장 중인 HK이노엔이 5111억원으로 1위에 올랐다.
차입금 상위 규모는 1위 HK이노엔(5111억원), 2위 파마리서치(2240억원), 3위 알테오젠(1786억원), 4위 코오롱생명과학(1634억원), 5위 셀트리온제약(1602억원), 6위 휴온스(1598억원), 7위 제테마(1441억원), 8위 동구바이오제약(1262억원), 9위 메디톡스(1246억원), 10위 엘앤씨바이오(1228억원) 순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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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 시장에서도 부채 매입채무 미기재로 총차입금을 산출할 수 없는 기업이 있었다. 해당 기업은 JW신약, 알리코제약, 옵투스제약 등 총 3개사다.
빚이 아예 없는 '무차입 경영' 기업은 펩타이드 에스테틱 선도기업 케어젠이 유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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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고려제약, 신일제약 등이 사실상 무차입에 가까운 튼튼한 재무 구조를 과시했다.
우수 순위는 1위 고려제약(1억원), 2위 신일제약(2억원), 3위 온코닉테라퓨틱스(3억원), 4위 삼익제약(3억원), 5위 바이오비쥬(4억원), 6위 휴메딕스(8억원), 7위 화일약품(11억원), 8위 지씨지놈(38억원), 9위 한국유니온제약(52억원), 10위 삼아제약(92억원) 순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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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기적으로 차입금을 가장 크게 늘린 곳은 코오롱생명과학으로 전분기 대비 464억원이 증가했다.
단기 순증가액 지표에서는 1위 코오롱생명과학(+464억원), 2위 에스바이오메딕스(+153억원), 3위 바이넥스(+138억원), 4위 지씨셀(+111억원), 5위 알테오젠(+107억원), 6위 현대바이오사이언스(+97억원), 7위 파마리서치(+62억원), 8위 엔지켐생명과학(+61억원), 9위 삼천당제약(+35억원), 10위 대한약품(+19억원) 순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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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분기 대비 차입금을 가장 적극적으로 상환한 기업은 엘앤씨바이오로 1121억원을 줄였다. HK이노엔도 560억 원을 순감시켰다.
단기 순감소액 순위는 1위 엘앤씨바이오(-1121억원), 2위 HK이노엔(-560억원), 3위 경남제약(-250억원), 4위 CMG제약(-193억원), 5위 한국유니온제약(-182억원), 6위 동구바이오제약(-154억원), 7위 폴라리스AI파마(-101억원), 8위 휴온스(-94억원), 9위 GC녹십자엠에스(-69억원), 10위 한국파마(-57억원) 순으로 재무 구조를 가볍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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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년동기 대비 가장 큰 폭으로 외부 자금을 조달한 곳은 메디톡스(+481억원)였다.
전년동기 대비 순증가액 순위는 1위 메디톡스(+481억원), 2위 폴라리스AI파마(+390억원), 3위 바이넥스(+388억원), 4위 코오롱생명과학(+277억원), 5위 대한뉴팜(+251억원), 6위 현대바이오사이언스(+214억원), 7위 동구바이오제약(+158억원), 8위 파마리서치(+96억원), 9위 엔지켐생명과학(+77억원), 10위 지씨셀(+73억원) 순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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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년동기 대비 차입금을 가장 대폭 상환한 기업은 글로벌 빅파마 기술수출 이후 현금 창출력이 급상승한 알테오젠(-540억원)과 원료의약품 강자 에스티팜(-464억원)이었다.
전년동기 대비 순감소액 순위는 1위 알테오젠(-540억원), 2위 에스티팜(-464억원), 3위 엘앤씨바이오(-313억원), 4위 경남제약(-248억원), 5위 아이큐어(-217억원), 6위 이수앱지스(-212억원), 7위 한국유니온제약(-180억원), 8위 GC녹십자엠에스(-164억원), 9위 바이오솔루션(-118억원), 10위 휴젤(-110억원) 순으로 안정적인 자본 건전성을 입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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