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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바이오㈜(대표 성문희)는 ㈜한국비엔씨(대표 최완규)와 근감소증 치료 후보물질 KL-001 및 근감소성 비만 치료 후보물질 KMBR-001 공동 연구개발 및 상업화 계약 2건을 체결하고 바이오신약 개발에 나선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협력은 고령화로 증가하는 근감소증과 비만치료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근육 감소 문제에 대응하기 위한 것이다. 양사는 국민바이오가 개발한 포스트바이오틱스 기술을 기반으로 새로운 치료제 개발을 추진할 계획이다.
첫 번째 개발 대상인 근감소증은 나이가 들면서 근육량과 근력이 감소해 걷기와 같은 일상생활 능력이 떨어지는 질환이다.
국민바이오는 유산균 일종인 Lactiplantibacillus plantarum KM2를 기반으로 근육 건강 관련 연구를 진행해 왔다. 젊은 성인을 대상으로 한 인체연구에서는 운동과 병행했을 때 데드리프트 최대 근력의 유의한 개선이 관찰됐으며, 중·고령자 대상 연구에서는 허벅지 뒤쪽 근육인 햄스트링 근력 지표에서 긍정적 반응과 특정 연령층 근육량 증가 신호가 확인됐다.
양사는 이러한 연구성과를 바탕으로 근감소증 치료 후보물질 KL-001을 개발하고, 향후 실제 근감소증 환자를 대상으로 치료효과와 안전성을 검증할 계획이다.
특히 최근 GLP-1 계열 비만치료제 사용이 확대되면서 체중을 줄이는 동시에 근육을 어떻게 유지할 것인가가 중요한 의학적 과제로 떠오르고 있는 가운데, 양사는 KL-001이 근육 감소 문제를 줄이는 데에도 활용될 수 있을지 연구할 계획이다.
두 번째 개발 대상은 비만과 근육 감소가 동시에 나타나는 근감소성 비만이다. 특히 중·노년층에서는 체지방이 늘어나면서 근육량과 근력이 감소할 수 있어, 단순한 체중감량보다 체지방을 줄이면서 근육을 유지하는 치료가 중요하다.
이를 위해 양사는 근력 관련 인체연구 결과를 확보한 KM2와 동물시험에서 체지방 감소 효과를 확인한 Bacillus velezensis KMU01을 결합해 신약 후보물질 KMBR-001을 개발한다. 향후 비임상시험과 임상시험을 통해 체지방 감소와 근육 보존 가능성을 검증할 예정이다.
두 신약 후보물질에는 국민바이오가 개발해 온 포스트바이오틱스 기술이 적용된다. 포스트바이오틱스는 유익한 미생물을 비활성화해 그 구성성분 등을 활용하는 기술로, 국민바이오는 이를 기반으로 근육 건강과 체지방 조절 분야 연구를 축적해 왔다.
이번 공동개발 계약은 국민바이오의 포스트바이오틱스 연구성과를 한국비엔씨와 의약품 개발로 확대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양사는 두 후보물질의 효능과 안전성을 검증하고 신약개발과 상업화를 단계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국민바이오 성문희 대표는 “이번 협력은 국민바이오의 포스트바이오틱스 연구성과를 한국비엔씨와 함께 실제 치료제 개발로 발전시키기 위한 중요한 출발점”이라며 “고령화와 비만치료 확산으로 중요성이 커지고 있는 근육 감소 문제에 대응해, 체지방은 줄이면서 근육은 지킬 수 있는 새로운 치료제 개발에 도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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