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로노이가 최고의학책임자(CMO)에게 기업가치 30조원 이상과 경영권 변동을 조건으로 한 스톡옵션을 부여했다. 핵심 파이프라인 VRN10과 VRN11의 성장 가능성을 바탕으로 장기 기업가치 제고와 전략적 선택에 무게를 둔 보상 구조다.
보로노이(310210)는 최고의학책임자(CMO) 장 인(Yin Zhang) 박사에게 12만9100주의 주식매수선택권을 주당 20만원에 부여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스톡옵션은 보로노이의 기업가치가 30조원 이상인 상황에서 ‘경영권 변동(Change of Control)’이 발생하는 경우에 한해 행사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고 회사 측은 밝혔다. 경영권 변동은 김현태 대표이사가 보유한 경영권을 제3자에게 이전하는 거래를 의미한다.
이에 따라 장 박사가 부여받은 스톡옵션은 회사가 30조원 이상의 기업가치를 인정받고, 동시에 인수합병(M&A) 등으로 경영권 변동이 발생해야 행사할 수 있는 구조다.
장 인 박사는 보로노이 합류 전 일라이 릴리(Eli Lilly & Co.)에서 글로벌 임상개발 부사장으로 근무하며 다수의 글로벌 임상 프로그램을 이끌었다. 현재 보로노이에서 글로벌 임상개발 전략과 임상 프로그램 운영, 환자 안전 등을 총괄하고 있다.
회사는 이번 스톡옵션에 핵심 파이프라인인 VRN10과 VRN11을 통한 중장기 기업가치 성장에 대한 기대를 반영했다고 설명했다.
보로노이는 그동안 VRN10과 VRN11의 글로벌 공동개발을 주요 전략으로 제시해 왔다. 이번 스톡옵션에 ‘경영권 변동’ 조건을 포함하면서, 향후 적정한 기업가치를 인정받을 경우 M&A를 포함한 다양한 전략적 선택 가능성도 열어둔 것으로 해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