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업분석] 현대약품, 2분기 매출 556억…상반기 누적 1000억 돌파
전 사업부문 매출 고른 호조…핵심 주력인 의약품 부문 13.3% 성장
부채비율 75.5%로 대폭 하락 및 이자보상배율 3.7배 확보로 재무건전성 ‘청신호’
김홍식 기자 kimhs423@yakup.com 뉴스 뷰 페이지 검색 버튼
입력 2026-07-31 06:00   수정 2026.07.31 06:01

현대약품이 올해 2분기 전 사업부문의 고른 성장에 힘입어 15% 가까운 매출 증가율을 기록하며 외형 확장에 성공했다. 상반기 누적 매출액은 1000억원을 넘어섰으며, 부채비율과 이자보상배율 등 재무건전성 지표도 크게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약업신문이 분석한 보고서에 따르면, 현대약품의 2026년 2분기(별도재무제표 기준) 매출액은 556억원으로 전년 동기(484억원) 대비 14.8% 증가했다. 직전 분기(465억 원)와 비교해도 19.7% 늘어난 수치다. 이에 따라 상반기 누적 매출은 1020억원을 기록해 지난해 같은 기간(915억원) 대비 11.5% 증가하며 견조한 성장세를 보였다.

이 같은 외형 성장은 특정 사업부에 치우치지 않고 전 부문이 일제히 호조를 보인 결과다. 2분기 핵심 캐시카우인 의약품 부문 매출은 46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3.3% 증가하며 전체 매출의 83%를 책임졌다. 미에로화이바 등을 필두로 한 식품 부문은 69억원으로 10% 늘었고, 기타 부문 역시 25억원을 기록해 전년동기 대비 81%나 급증하며 가파른 외연 확장을 증명했다.

이익 지표의 경우, 매출원가 상승 등의 영향으로 2분기 영업이익은 10억원을 기록해 전년동기(11억원) 대비 약 9.4% 감소하며 다소 주춤했다.

하지만 2분기 당기순이익은 12억원을 기록, 전년동기(10억원) 대비 26.7% 증가하며 알짜 수익성을 방어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직전 1분기(4억원)와 비교하면 무려 188.5%나 급증한 수치다.

누적 기준 수익성 지표 역시 뚜렷한 개선세를 보였다. 1분기 실적 호조가 반영되면서 상반기 누적 영업이익은 35억원을 기록해 전년동기(7억원) 대비 대폭 상승했으며, 누적 순이익 또한 16억원을 달성해 전년동기(-3천만원) 대비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특히 수익성 정체 우려 속에서도 기업의 펀더멘털을 나타내는 재무구조는 획기적으로 개선됐다. 재무분석 데이터에 따르면, 2026년 5월 기준 현대약품의 부채비율은 75.47%로 전년 동기(109.5%) 대비 무려 34.0%포인트나 낮아졌다.

또한, 기업이 벌어들인 영업이익으로 이자비용을 감당할 수 있는 능력을 보여주는 이자보상배율은 3.73배를 기록, 전년동기(0.67배) 대비 큰 폭으로 올라 안정권에 진입했다. 총차입금은 502억원 수준으로 총차입금 의존도 역시 22.32%로 건전하게 유지되고 있다. 사내 잉여 자금을 의미하는 유보율은 785.98%로 전년동기(543.43%)보다 수직 상승해 향후 위기 대응 및 신규 투자 여력을 충분히 확보한 것으로 분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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