퓨쳐켐, 인도 ‘슈리지’와 치매 진단 신약 ‘알자뷰’ 독점 공급 계약
인도 전역 'Alzavue' 제조유통 권한 부여… 15년 장기 파트너십
생산용 소모품 전량 독점 공급 및 매출액의 2% 러닝 로열티 수령
이권구 기자 kwon9@yakup.com 뉴스 뷰 페이지 검색 버튼
입력 2026-07-07 13:42   수정 2026.07.07 13:46

방사성 의약품(RPT) 신약개발 전문기업 퓨쳐켐이 인도의 방사성의약품 전문 기업 ‘슈리지 이미징 및 진단센터(Shreeji Imaging and Diagnostic Centre, 이하 슈리지)’와 알츠하이머 치매 진단용 방사성의약품 ‘알자뷰(Alzavue®, 성분명 F-18 플로라프로놀)’ 인도 현지 공급 및 독점 유통 계약을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

 '슈리지(Shreeji)'는 인도 내 방사성의약품 제조 및 유통 시장을 선도하고 있는 기업이다. 인도에서 가장 넓은 핵심 방사성의약품 생산 네트워크(PET Radiopharmacy Network)를 보유하고 있으며, 인도 전역 140개 이상 지역에 유통하며 병원에 방사성의약품을 공급하고 있다. 이번 계약은 양사 대표(퓨쳐켐 지대윤, 슈리지 Advit Maniar) 서명 하에 공식 발효됐으며 계약 기간은 발효일로부터 총 15년이다. 양사는 계약 기간 만료 후에도 매년 별도 이의가 없는 한 연 단위로 자동 연장하기로 합의했다.

알자뷰는 2018년 한국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신약 29호로 승인받았으며 뇌 안의 베타 아밀로이드 단백질 플라크를 타깃으로  알츠하이머병을 조기에 정확하게 진단할 수 있는 양전자방출단층촬영(PET)용 방사성의약품이다.

방사성의약품은 반감기가 짧아 완제품을 장거리 수입하는 것이 불가능하다. 이에 따라 이번 계약은 퓨쳐켐이 소모품 세트(카세트, 시약 키트, 전구체 등)’를 인도에 독점 수출하고 현지 생산업체인 슈리지가 합성 장비(Trasis AIO Synthesizer)를 활용해 최종 주사제를 현지에서 직접 생산·유통하는 방식으로 진행되며 계약 조건에 따라 인도 내 제품 순매출(Net Sales) 중 2%를 로열티로 지급받는다.

퓨쳐켐 관계자는 "인도는 급격한 인구 고령화로 치매 진단 및 치료제에 대한 잠재적 수요가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거대 시장"이라며 "현지에서 탄탄한 진단 네트워크를 보유한 슈리지와 15년 장기 파트너십을 통해 알자뷰 성공적 인도 시장 안착을 이끌어내고 글로벌 방사성의약품 시장에서 영향력을 더욱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계약은 퓨쳐켐과 Trasis가 공동 개발한 소모품 세트 사업화 성과 중 하나로, 회사는  이를 기반으로 향후 다른 국가에서도 유사한 공급 계약이 지속적으로 확대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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