랩지노믹스,5대 1 주식병합..액면가 500원서 2,500원으로 변경
자본금 변동 없는 병합...적정 유통주식 수 확보-저가주 인식 완화
이권구 기자 kwon9@yakup.com 뉴스 뷰 페이지 검색 버튼
입력 2026-06-30 09:00   수정 2026.06.30 09:04

유전체 분자진단 전문기업 랩지노믹스가  주가 안정성과 기업가치 제고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5대 1 주식병합을 결정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주식병합은 액면가 500원의 보통주 5주를 액면가 2,500원의 보통주 1주로 병합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병합 이후 발행주식 총수는 기존 7423만9990주에서 1484만7998주로 줄어들지만 자본금에는 변동이 없다.

랩지노믹스는 주식병합을 통해 적정 수준의 유통주식 수를 확보하고, 최근 자본 시장 제도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한다는 방침이다. 또 저가주 인식을 완화함으로써 회사의 본질적 기업가치가 시장에서 보다 적절하게 평가받을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할 방침이다.

주식병합은 기업가치 자체를 변화시키는 조치는 아니지만, 과도한 유통주식 수로 인한 단기 수급 변동성과 저가주 인식을 완화하는 데 기여할 수 있다. 랩지노믹스는 이번 주식병합을 계기로 투자자 신뢰를 높이고, 중장기 성장 전략을 시장에 보다 안정적으로 전달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랩지노믹스 류재학 대표는 “이번 주식병합은 강화되는 자본시장 규제 환경 속에서 주주들을 선제적으로 보호하고 주가 안정성과 투자자 신뢰를 높이기 위한 단기적인 조치”라며 “중장기적으로는 고부가가치 사업 등 수익성 중심 사업 재편과 미국 사업 성과, 다양한 신사업 추진을 통해 본질적인 기업가치를 증명해 내겠다”고 밝혔다.

한편, 랩지노믹스는 최근 수익성 중심 사업구조 재편을 추진하고 있다. 국내에서는 한계 및 비핵심 사업을 정리하고 NGS(차세대 염기서열 분석) 기반 진단과 고부가 영역에 집중하고 있고, 랩지노믹스가 인수한 미국 CLIA 랩 'QDx'는 사업구조 효율화를 통해 인수 2년 만인 지난해 별도 기준 흑자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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