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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코닉테라퓨틱스의 위식도역류질환 치료제 '자큐보'가 동남아시아 최대 시장인 인도네시아에 진출하며 글로벌 사업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
온코닉테라퓨틱스는 인도네시아 대표 제약기업인 덱사 메디카(Dexa Medica)와 위식도역류질환 치료제 자큐보(성분명 자스타프라잔)의 라이선스 및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계약에 따라 덱사 메디카는 인도네시아 내 자큐보의 품목허가와 상업화를 담당하며, 온코닉테라퓨틱스는 완제품 공급을 맡는다. 계약 규모와 세부 조건은 양사 합의에 따라 공개하지 않았다.
1969년 설립된 덱사 메디카는 종합병원과 약국, 보건소 등 현지 주요 의료기관을 아우르는 전국 단위 영업·유통망을 보유한 인도네시아 선도 제약사다. 인도네시아 38개 주를 연결하는 의약품 유통기업 메델라 포텐시아(Medela Potentia)를 자회사로 두고 있으며, 다수의 글로벌 혁신신약 도입과 현지 허가·유통 경험을 축적해 왔다.
온코닉테라퓨틱스는 덱사 메디카의 현지 시장 영향력과 유통 역량을 바탕으로 자큐보의 인도네시아 허가 및 시장 진입이 한층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덱사 메디카는 인도네시아 국민건강보험(JKN) 채널 내 위식도역류질환 치료 분야에서 높은 시장 점유율을 확보하고 있어 자큐보의 시장 안착과 P-CAB 계열 치료제 확산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인도네시아는 약 2억8000만 명의 인구를 보유한 세계 4위 인구 대국으로, 아세안 지역 최대 규모의 소화성궤양용제 시장을 형성하고 있다. 위식도역류질환 치료제 시장 역시 연평균 약 6%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어 글로벌 제약사들의 주요 전략 시장으로 꼽힌다.
최근에는 경제 성장과 식습관 변화, 의료 접근성 향상, 건강보험 체계 확대 등에 힘입어 만성질환 진단과 치료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이에 따라 기존 프로톤펌프억제제(PPI) 중심 시장에서 칼륨경쟁적 위산분비억제제(P-CAB) 계열 치료제에 대한 수요도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온코닉테라퓨틱스는 현재 중국에서 자큐보 품목허가를 신청하고 추가 적응증 확보를 위한 임상 3상을 진행 중이다. 최근에는 인도와 멕시코에서도 허가 신청을 완료하는 등 글로벌 시장 확대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온코닉테라퓨틱스 관계자는 "인도네시아는 높은 성장 잠재력을 갖춘 동남아 핵심 시장"이라며 "이번 계약을 계기로 동남아 시장 진출 기반을 확보한 만큼 추가 라이선스 아웃 계약도 적극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어 "국산 오리지널 신약의 해외 허가와 시장 점유율 확대를 지속 추진해 글로벌 블록버스터 신약으로 성장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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