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ASBP 봄 심포지엄, 차세대 연구자 펠로우십 가동…“K-바이오 미래 주역 키운다”
대학원생 및 포닥 대상 장학금 수여 및 구두 발표 진행… 제5회 목암-KASBP 장학금 연계 지원
경력개발 패널토의 및 기업-구직자 매칭 채용박람회 개최… 전공별 맞춤형 정밀 네트워킹 장치 구축
GC바이오파마·유한양행·KBioHealth 등 국내 대표 제약바이오 기관 후원 아래 상생 거버넌스 강화
최윤수 기자 jjysc0229@yakup.com 뉴스 뷰 페이지 검색 버튼
입력 2026-06-10 13:48   수정 2026.06.10 13:55

미국 전역에서 활동하는 한인 의과학자들과 국내 제약·바이오 업계 전문가들이 신약 개발의 미래를 이끌 차세대 공학 기술과 혁신 전략을 논의하기 위해 미국 서해안의 중심지 샌디에고로 총집결한다.

재미한인제약인협회(Korean American Society in Biotech and Pharmaceuticals, 이하 KASBP. 22대 회장 정승원)는 오는 6월 19일부터 20일까지 양일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고 소재의 쉐라톤 미션 밸리 호텔에서 ‘2026년 KASBP 봄 심포지엄’을 개최한다.

이번 심포지엄은 GC바이오파마, 유한양행, 오송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KBIOHealth), 삼양바이오팜, 한국보건산업진흥원(KHIDI), 메디톡스, 한국제약바이오협회(KPBMA), 한국바이오의약품협회(KoBIA), 에이비엘바이오, 카이진 등 국내 보건의료계를 대표하는 기관 및 기업들이 대거 후원사로 참여해 힘을 보탰다.

특히 작년 봄 협회 역사상 최초로 워싱턴 DC 지역에서 성공적인 심포지엄을 치러낸 데 이어, 올해는 KASBP 창립 이래 처음으로 미국 서해안 지역에서 심포지엄을 개최하며 외연을 대폭 확장했다. 이번 행사는 같은 시기 샌디에고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바이오 박람회 ‘BIO 2026’에 참가하는 한국의 제약·바이오 전문가들과 미국 현지의 생명과학 석학들이 한자리에 모여 폭넓은 비즈니스 및 학술 네트워킹을 다지는 최고 수준의 교류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올해 봄 심포지엄은 “신약 연구 및 개발에 적용되는 신기술: 중개연구와 공학적 해결책(Application of Advanced Technology for Drug Discovery and Development: Translation and Engineering Solution)”이라는 주제 아래, 인공지능(AI)과 첨단 바이오 테크가 접목된 신약 개발 패러다임의 최신 트렌드를 집중 조명한다.

행사 첫날 저녁을 장식할 기조 강연(Keynote Address)에는 최근 글로벌 제약사 UCB의 인수로 전 세계 바이오 업계의 뜨거운 관심을 받은 ‘캔디드 쎄라퓨틱스(Candid Therapeutics)’의 창립자 켄 송(Ken Song) 박사가 연단에 오른다. 의사과학자 출신이자 벤처 캐피탈리스트, 기업 컨설턴트로 활약해 온 송 박사는 자신이 창립한 바이오텍 기업들을 글로벌 빅파마에 성공적으로 기술이전(L/O) 및 매각하며 체득한 실전 비즈니스 인사이트와 신약 개발 성공의 핵심 방정식을 청중들에게 공유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미국 내 글로벌 다국적 제약사 및 혁신 기업에서 맹활약 중인 한인 전문가 8인이 연사로 초빙되어 깊이 있는 연구 성과를 발표한다. 발표자로는 진윤정(Johnson & Johnson), 권오준 John(AstraZeneca), 박수홍 Kevin(Bristol Myers Squibb), 홍석진(Bristol Myers Squibb), 피트 올슨(Pete Olson, Iambic Therapeutics), 김범기(Eli Lilly), 조성환(GelTech Labs), 유권태(illumina) 등 학계와 산업계를 아우르는 핵심 인재들이 나서 현장의 생생한 경험과 지식을 전수한다.

KASBP는 신약 개발의 핵심 자산이 될 차세대 연구자 및 리더 양성이라는 협회 본연의 미션에도 전력을 기울인다.

학회 기간 중 우수한 성과를 낸 박사 과정 대학원생 및 박사후 연구원(포스트닥터)을 선발해 ‘KASBP Fellowship’ 장학금을 수여하며, 이들에게 구두 발표 및 포스터 발표 기회를 제공해 현직 전문가들과 장해물 없는 토론을 펼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아울러 올해로 5회째를 맞이하는 ‘목암-KASBP 장학금’을 통해 미국에서 학업에 정진 중인 자연과학 및 의생명공학 분야 학부생과 대학원생들에게 재정적 후원을 제공하고, 전문가들과의 멘토링을 통해 미래 비전을 수립할 수 있도록 돕는다.

이 외에도 이직과 새로운 도전을 준비하는 신진 연구자들을 위해 산업계와 학계의 베테랑들로 구성된 ‘경력개발 패널토의’, 유망 기업과 우수 구직자를 직접 연결하는 ‘채용박람회’ 등 실질적인 커리어 커넥션 프로그램이 준비되어 있다. 또한 참석자들의 세부 전공 및 연구 주제별 소그룹 모임을 지원해 최신 정보를 나누는 심도 있는 네트워킹 시간과 한국 후원사 및 참여 바이오텍 기업들의 비전 발표 세션도 마련된다.

지난 2001년 미국 동부 지역을 중심으로 첫발을 뗀 KASBP는 신약 개발과 생명과학 분야의 비즈니스·기술 정보 교류, 회원 간 유대 강화를 목표로 성장을 거듭해 온 대표적인 비영리 단체다. 2026년 현재 보스턴, 코네티컷, 일리노이, 뉴저지/뉴욕, 필라델피아, 샌디에고, 샌프란시스코, 시애틀, 워싱턴 DC에 이어 최근 신설된 텍사스 지부까지 미국 전역에 총 10개의 탄탄한 지부 네트워크를 확보하고 있다.

KASBP는 매년 봄과 가을 정기 심포지엄을 통해 최신 과학적 발견을 공유하는 동시에, 잠재력 있는 젊은 한국인 연구자와 재미 한인 2세 과학자를 발굴해 제약 산업을 이끌 인재로 키워내고 있다. 나아가 한국의 바이오텍, 제약회사, 연구소, 정부 및 민간 기관과의 긴밀한 연대를 바탕으로 선진 기술 표준을 국내에 이식함으로써 대한민국의 신약 R&D 역량 강화와 제약 산업의 글로벌 영토 확장에 중추적인 가교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한편, 이번 2026 KASBP 봄 심포지엄의 상세 일정과 세부 프로그램은 KASBP 공식 웹사이트(www.kasbp.org)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행사 당일 현장 등록을 통한 참여도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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