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크로젠, 송도글로벌지놈센터 준공... AI 정밀의료 글로벌 허브 가동
1만8500㎡ 규모 ··· 유전체 데이터 생산부터 AI 해석·임상 분석까지 통합 수행
AI·자동화 기반 대규모 유전체 분석 체계 구축... 글로벌 정밀의료 인프라 본가동
창립 29주년…유전체 분석 리더로 기술력- AI 결합, 글로벌 정밀의료 표준 제시
이권구 기자 kwon9@yakup.com 뉴스 뷰 페이지 검색 버튼
입력 2026-06-02 14:40   수정 2026.06.02 15:09

 글로벌 유전체 분석 기업 마크로젠이 2일 인천 송도국제도시에서 ‘송도글로벌지놈센터’ 준공식을 개최하고, 유전체 빅데이터와 AI 기반 정밀의료 통합 전략 실행에 본격 나선다.

올해 준공식은 마크로젠 창립 29주년을 맞아 더욱 뜻깊은 행사로 진행됐다. 1997년 설립 이후 지난 29년간 유전체 분석 기술 선도기업으로 성장해 온 마크로젠은, 센터 준공으로 AI 시대 정밀의료를 이끌 핵심 글로벌 거점을 완성했다.

이번에 준공된 마크로젠 송도글로벌지놈센터는 연면적 1만 8,500㎡(약 5,600평), 8층 규모로 유전체 빅데이터 생산부터 분석까지 통합한 정밀의료 허브다. 송도글로벌지놈센터는 유전체·전사체 분석을 비롯해 단일세포 및 공간전사체 등 차세대 멀티오믹스 분석을 수행할 수 있는 자동화·표준화 설비를 기반으로 구축됐다. 이를 통해 대규모 데이터 생산부터 AI 해석·임상 분석까지 통합 수행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특히 센터는 'K-DNA(국가통합바이오빅데이터 구축사업)' 등 대형 국책 과제 및 글로벌 빅데이터 프로젝트를 안정적으로 수행할 수 있는 대규모 분석 인프라를 갖췄다. 

현재 연간 약 30만 샘플의 시퀀싱을 수행하고 있으며, 올해 휴먼 범유전체 과제 착수, 하반기 후성유전체 과제 시작 등 신규 국책 프로젝트를 연이어 수주하며 분석 역량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 나아가 송도글로벌지놈센터는 국내 인프라를 넘어, 미국(소마젠)·일본·유럽 등 글로벌 마크로젠 법인 및 지사를 통합 운영하는 중심 허브로서, 1,000만 명 유전체 빅데이터 프로젝트를 수행해 나갈 계획이다. 또 분석 과정의 전 자동화를 통해 데이터 생산 속도와 품질 관리 효율성을 크게 높일 것으로 기대히고 있다.

마크로젠은 이 센터에 로봇 기반 자동화 시스템을 단계적으로 도입해 샘플 전처리부터 시퀀싱에 이르는 분석 전 과정을 고도화할 방침이다. 이를 통해 인적 오류를 최소화하고 데이터 일관성을 확보하는 동시에, AI 해석을 위한 고품질 데이터를 안정적으로 공급할 계획이다

실제로 자동화 공정 확대와 AI 기반 업무 툴 도입을 통해, 가산에서 송도로 이전한 이후 전년 동기 대비 데이터 생산량은 50%, 인당 생산성은 약 40% 향상된 것으로 나타났다. 마크로젠은 AI 및 자동화 기반 분석 효율화를 통해 장기적으로 유전체 분석 비용 절감을 지속 추진 중이다.

한편, 마크로젠은 센터 준공·이전을 계기로 조직 운영 전반의 AI 전환(AI Transformation·AX)도 가속화하고 있다. 구글 워크스페이스(GWS) 기반 클라우드·AI 협업 환경을 구축하고, AI 에이전트를 활용한 유전체 분석 역량 고도화와 데이터 기반 의사결정 체계를 전사적으로 확산해 나갈 계획이다.

마크로젠 서정선 회장은 “마크로젠은 자신의 지놈 분석을 원하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쉽고 합리적인 비용으로 시퀀싱을 받을 수 있는 ‘시퀀싱의 민주화(Democratization of Sequencing)’를 실현해 나갈 것”이라며 “송도글로벌캠퍼스(지놈센터)는 마크로젠이 지난 29년간 축적해온 유전체 기술력과 AI 역량을 결합한 글로벌 정밀의료 전초기지로 자리매김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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