랩 오토메이션 전문 기업 큐리오시스(494120, 대표이사 윤호영)는 경기도 용인시에 위치한 생산 공장 증설 공사를 마무리하고, 18일 준공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증설을 통해 큐리오시스는 연간 약 1000억원 규모의 생산능력(CAPA)을 확보했다. 이는 글로벌 바이오텍 기업들과의 ODM(주문자개발생산) 계약 물량 확대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조치다.
확장된 생산시설에는 랩 오토메이션 장비 제조라인을 비롯해 품질관리(QC) 시설과 생산기술연구소가 포함됐다. 이번 증설로 큐리오시스는 제조라인 15개를 기반으로 연간 제품 7500대와 소모품 500만개를 생산할 수 있는 설비를 갖추게 됐다.
회사는 이에 그치지 않고 내년까지 제조라인을 32개로 확대해 연간 제품 1만7500대, 소모품 1000만개 생산 체제를 구축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생산능력을 연 2000억원 규모까지 추가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큐리오시스 윤호영 대표는 “이번 공장 준공은 신제품 출시에 따른 공급 물량 확보와 글로벌 바이오텍 기업과의 ODM 협력 확대에 대응하기 위한 중요한 생산 인프라 확장 단계”라고 말했다.
큐리오시스는 최근 글로벌 바이오텍 기업과 협력해 라이브셀 이미징 시스템 ‘셀로거(Celloger)’ ODM 모델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이어 콜로니 피커 ‘CPX’ ODM 모델도 선보였으며, 현재 다수의 글로벌 대형 바이오텍 기업들과 추가 협업을 논의하고 있다.
회사는 앞으로 ODM 협력 품목과 지역을 단계적으로 확대해 빠른 매출 성장과 함께 조기 흑자 전환을 추진할 계획이다.
큐리오시스에 따르면 글로벌 랩 오토메이션 시장은 빠르게 성장하고 있지만, 다양한 고객 요구에 맞춘 솔루션을 공급할 수 있는 업체는 아직 제한적이다. 큐리오시스는 자체 제조 플랫폼 ‘큐리오시스템(CurioSystem)’에 핵심 원천기술을 내재화해 고객사가 요구하는 장비를 약 6개월 내 개발하고 양산할 수 있는 체계를 갖췄다.
윤 대표는 “구조적으로 성장하는 시장에 기민하게 대응해, 큐리오시스가 랩 오토메이션 기술을 기반으로 글로벌 고객사의 자동화 공정을 구현하는 핵심 파트너로 성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