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백질 상호작용 빅데이터 기반 AI 신약개발 기업 프로티나가 오는 4월 23일에서 26일까지 미국에서 개최되는 '2026 국제골관절염학회(OARSI 2026)'에 참가해 혁신 신약(First-in-class) 후보물질 연구 성과를 공개한다. 프로티나는 이번 학회에서 골관절염 근본적 치료제(DMOAD)를 목표로 하는 ‘PRT101’ 연구 초록이 포스터 발표로 선정됐다.
Osteoarthritis Research Society International(OARSI)은 1990년 설립된 골관절염(Osteoarthritis) 연구 분야 세계 최대 학회로, 해당 분야에서 가장 권위 있는 국제 학회로 평가받는다. 올해 미국 플로리다주 웨스트팜비치 컨벤션 센터에서 개최되는 'OARSI 2026'에는 전 세계 40여 개국에서 1,000명 이상 연구자와 산업 전문가들이 집결해 골관절염 연구 최신 성과와 신약 개발 동향을 논의할 전망이다.
PRT101은 연골 생성 핵심 전사인자인 SOX9 단백질을 직접 표적해 응집을 촉진하고 이를 통해 활성도를 증가시키는 새로운 기전 신약 후보물질이다. 기존 유사 전략들이 비정상적으로 생성되는 응집체나 전사인자 활성을 저해하는데 집중했다면, PRT101은 이를 역으로 정밀하게 유도해 손상된 연골 구조적 재생과 통증 완화를 동시 유도하게 된다.
현재 글로벌 골관절염 시장에는 질병의 근본적인 진행을 억제하는 DMOAD 승인 약물이 전무한 상황이며, 현재 임상 3상 단계에 있는 선두 약물(Lorecivivint 등)은 무릎 관절 공간 감소를 지연시키는 부분적 효과는 있었으나, 통증 완화 효과가 미미하고 무엇보다 중증 환자군에서는 유효성이 낮다는 뚜렷한 한계가 드러났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프로티나는 기존 선두 물질들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중증 골관절염 동물 모델(DMM)에서 PRT101 효능 검증 실험을 진행해 오고 있다.
회사 측에 따르면 기존 약물들이 실패했던 중증 환자 타깃 모델에서 PRT101의 실질적인 연골 구조 재생 및 강력한 통증 억제 효능을 객관적으로 확인했다. 또, 운동 장애 완화 등 행동실험에서도 효능을 입증해 선두 경쟁 물질 대비 상대적 우수성과 차세대 표준 치료제로서 가치를 증명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프로티나는 이번 OARSI 포스터 발표를 기점으로 자체 신약 파이프라인 글로벌 파트너링 행보를 가속화할 예정이다. 6월에는 EULAR(유럽류마티스학회) 및 바이오USA 등 해외 주요 학회와 파트너링 행사에 참여하여 현재 개발중인 다수 자체 파이프라인의 연구성과를 해외 제약사들에게 공개할 예정이다.
프로티나는 고유의 고속·대량 단백질 상호작용 빅데이터 생성 플랫폼(SPID)의 공정 고도화를 통해 신약 개발 속도도 끌어 올리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기존 주당 5,000개 수준이었던 항체 변이체 실험 데이터 생성 역량을 최근 주 1만 개 이상, 최대 3.8만 개까지 확대하며 글로벌 피어들과 기술적 격차를 더욱 벌리고 있다”며 “이러한 빅데이터 생산 역량은 파트너사와 공동 개발은 물론, 자체 파이프라인 구축을 가속화하는 핵심 동력이 될 것으로 본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