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생활건강은 지난해 순손실을 기록하며 전년대비 적자전환했다. 영업이익은 60% 이상 급감했으며, 매출도 줄었다. 특히 화장품 부문은 3분기 연속 영업손실을 기록하고 있다. 종속기업들의 수익성도 개선되지 않았다. 특히 2022년 야심차게 인수한 미국의 더크렘샵은 매출이 전년대비 반토막 나면서 순손실을 기록, 적자전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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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업신문 자매지 화장품신문이 금융감독원 공시 2026년 2월 감사보고서(연결기준) 분석 결과, LG생활건강 전 사업 부문의 지난해 매출은 6조3555억원으로 2024년 6조8119억원 대비 6.7% 감소했다. 영업이익은 1707억원에 그쳐 전년 4590억원 대비 62.8% 역성장했다. 858억원의 순손실을 기록, 2039억원의 영업이익을 올렸던 전년대비 적자전환했다.
타사상품 유통 매출 규모와 연구개발비는 공시하지 않았다. 2024년엔 1604억원의 연구개발비를 사용했다. 해외 매출 및 수출 실적은 2조1337억원으로 전년 2조1048억원 대비 1.4% 증가했다. 전체 매출액에서 차지하는 비중(이하 비중)은 33.6%다.
4분기의 경우 1조 4728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전기 1조5800억원 대비 6.8%, 전년동기 1조6099억원 대비 8.5% 각각 감소했다. 727억원의 영업손실이 발생, 영업이익을 기록했던 전기(462억원) 및 전년동기(434억원) 대비 적자전환했다. 2512억원의 순손실이 나면서 234억원의 순이익을 올렸던 전기 대비 적자전환했다. 899억원의 순손실을 기록했던 전년동기에 이어 적자 지속 상태다.
타사상품 유통 매출 규모와 연구개발비는 공시하지 않았다. 해외 매출 및 수출 실적은 5844억원으로 전기 4900억원 대비 19.3% 증가했으나 전년동기 6020억원보다는 2.9% 감소했다. 비중은 39.7%.
△ 사업부문별 실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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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화장품 부문 매출은 2조3500억원으로, 전년 2조8506억원 대비 18% 역성장했다. 비중은 전년 42%에서 37%로 줄었다. 976억원의 영업손실이 발생해 1582억원의 영업이익을 올렸던 전년대비 적자전환했다. 비중은 전년 34%에서 -57%가 됐다.
생활용품 부문 매출은 2조2347억원으로 전년 2조1370억원 대비 5% 증가했다. 비중은 35%. 영업이익은 1263억원으로 전년 1328억원 대비 5% 감소했다. 비중은 74%.
음료 부문 매출은 1조7707억원으로 전년 1조8244억원 대비 3% 줄었다. 비중은 28%. 영업이익은 1420억원으로 전년 1681억원 대비 16% 역성장했다. 그러나 비중은 전년 37%에서 83%로 확대됐다. 화장품 부문이 영업손실을 기록했기 때문이다.
4분기의 경우 화장품 매출은 5663억원으로 전기 4710억원 대비 20% 증가했으나, 전년동기 6994억원보다는 19% 감소했다. 비중은 38%. 814억원의 영업손실이 발생, 588억원의 영업손실이 났던 전기에 이어 적자 지속 상태다. 110억원의 영업이익을 올렸던 전년동기 대비 적자전환했다.
생활용품 매출은 5230억원으로 전기 5964억원 대비 12% 감소했으나, 전년동기 4995억원보다는 5% 증가했다. 비중은 36%. 영업이익은 187억원으로 전기 424억원 대비 56%, 전년동기 222억원 대비 16% 각각 줄었다.
음료 부문 매출은 3835억원으로 전기 5125억원 대비 25%, 전년동기 4110억원 대비 7% 각각 감소했다. 비중은 26%. 99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 영업이익을 올렸던 전기(626억원) 및 전년동기(102억원) 대비 적자전환했다.
△ 지역별 실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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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국내 매출은 4조2218억원으로 전년 4조7071억원 대비 10% 감소했다. 비중은 66%. 4분기 매출은 8884억원으로 전기 1조900억원 대비 18%, 전년동기 1조79 대비 12% 각각 역성장했다. 비중은 60%.
중국 지역 매출은 6818억원으로 전년 7930억원 대비 14% 감소했다. 비중은 12%에서 11%로 작아졌다. 4분기 매출은 2092억원으로 전기 1310억원 대비 60% 급증했으나, 전년동기 2488억원보다는 16% 감소했다. 비중은 14%.
북미지역 매출은 6394억원으로 전년 5662억원 대비 13% 성장했다. 비중은 8%에서 10%로 커졌다. 4분기 매출은 1714억원으로 전기 1705억원 대비 1%, 전년동기 1541억원 대비 11% 각각 증가했다. 비중은 12%.
일본 매출은 4297억원으로 전년 3853억원 대비 12% 증가했다. 비중은 7%. 4분기 매출은 1094억원으로 전기 1006억원 대비 9%, 전년동기 1031억원 대비 6% 각각 늘었다. 비중은 7%.
기타 아시아 지역 매출은 3083억원으로 전년 2764억원 대비 12% 증가했다. 비중은 5%. 4분기 매출은 802억원으로 전기 687억원 대비 17%, 전년동기 755억원 대비 6% 각각 늘었다. 비중은 5%.
유럽 지역 매출은 501억원으로 전년 540억원 대비 7% 감소했다. 비중은 1%. 4분기 매출은 108억원으로 전기 130억원 대비 17%, 전년동기 133억원 대비 19% 각각 줄었다. 비중은 1%.
중남미 지역 매출은 107억원으로 전년 162억원 대비 34% 역성장했다. 비중은 미미한 편이다. 4분기 매출은 9억원으로 전기 23억원 대비 62%, 전년동기 39억원 대비 77% 각각 급감했다.
기타 지역 매출은 136억원으로 전년 137억원 대비 1% 줄었다. 4분기 매출은 25억원으로 전기 39억원 대비 35%, 전년동기 34억원 대비 25% 각각 감소했다.
△ 종속기업 기여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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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속기업들의 수익성은 개선되지 않고 있다. 종속기업 30개 중 15개 기업의 매출이 역성장했다. 16개 기업이 순손실을 기록하고 있으며, 7개 기업은 순이익이 전년대비 감소했다. 순이익이 증가한 기업은 7개에 불과하다.
<중국>
상황이 가장 나쁜 지역은 중국이다. 중국 소재 종속기업 4개사는 매출이 모두 역성장했으며, 수익성도 악화됐다. 매출 비중이 가장 큰 기업인 락금생활건강무역(상해)유한공사와 그 종속기업은 6906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전년 7741억원 대비 11% 감소하면서 470억원의 순손실이 발생했다. 119억원의 순손실을 기록했던 전년보다 적자폭을 더 키웠다.
나머지 3개 기업도 매출이 감소했다. Avon 매뉴팩처링(광조우). Ltd의 매출은 397억원으로 전년 427억원 대비 7% 줄었다. 35억원의 순손실을 기록해 12억원의 순손실이 발생했던 전년에 이어 적자 상태다. 북경락금일용화학유한공사 매출은 220억원으로 전년 223억원 대비 1% 줄었다. 매출은 소폭 감소했으나 48억원의 순손실을 기록, 1억원의 순이익을 올렸던 전년 대비 적자전환했다. 락금생활건강화장품연구소(상해)유한공사 매출은 62억원으로 전년 75억원 대비 17% 역성장했다. 순이익을 3억원 기록했으나 전년 대비 2% 줄었다.
<북미 & 유럽>
미국 소재 종속기업 실적도 좋지 않다. 4개사 중 2개사가 순손실을 기록하고 있다. 매출 비중이 가장 큰 The Avon Company는 301억원의 순손실을 기록, 280억원의 순손실이 났던 전년에 이어 적자 상태다. 매출은 2692억원으로 전년 2518억원 대비 7% 늘었다. 더크램샵은 156억원의 순손실이 발생해 276억원의 순이익을 올렸던 전년대비 적자전환했다. 매출도 657억원에 그쳐 전년 1240억원 대비 47% 역성장했다.
LG H&H USA Inc.는 118억원의 순이익을 기록, 67억원의 순이익을 냈던 전년대비 77% 증가했다. 매출도 2094억원을 올려 전년 1189억원 대비 76% 성장했다. Bonica Inc와 그 종속기업들도 22억원의 순이익을 기록, 전년 7억원 대비 219% 급증했다. 매출은 363억원으로 전년 295억원 대비 23% 증가했다.
캐나다 소재 종속기업 The Avon Company Canada Limited는 56억원의 순손실이 발생, 67억원의 순손실을 기록했던 전년에 이어 적자 상태다. 매출도 328억원으로 전년 375억원 대비 13% 줄었다.
영국의 LG H&H UK LTD는 19억원의 순이익을 올려 전년 13억원 대비 42% 성장했다. 매출도 259억원을 기록해 전년 215억원 대비 20% 증가했다.
<일본>
일본 소재 종속기업 3개사는 매출은 증가했으나 수익성은 악화됐다. Ginza Stefany Inc.와 그 종속기업은 84억원의 순손실이 발생해 96억원 순이익을 올렸던 전년 대비 적자전환했다. 매출은 2365억원으로 전년 2167억원 대비 10% 늘었다. Everlife Co. Ltd.와 그 종속기업은 110억원의 순이익을 올렸으나 전년 113억원 대비 3% 줄었다. 매출은 1673억원으로 전년 1548억원 대비 8% 늘었다. LG H&H 동경 R&D 센터 Inc. 의 순이익은 1억원으로 전년대비 14% 감소했다. 매출은 20억원으로 전년과 비슷한 규모를 유지했다.
<기타 아시아>
기타 아시아 지역의 경우 베트남을 제외한 나머지 기업들은 모두 순손실을 기록, 적자상태다. 싱가포르의 LG H&H Singapore Private Limited는 51억원의 순손실이 발생해 3억원의 순손실이 났던 전년에 비해 손실폭을 대폭 키웠다. 매출도 302억원으로 전년 368억원 대비 18% 감소했다. 태국의 LG Household & Health Care Limited도 51억원의 순손실을 기록했다. 5억원의 순손실이 났던 전년에 이어 적자상태다. 매출도 145억원에 그쳐 전년 206억원 대비 30% 감소했다.
대만의 LG Household & Health Care Ltd도 21억원의 순손실이 나면서 7억원의 순손실이 발생했던 전년에 이어 적자를 기록했다. 매출은 424억원으로 전년 492억원 대비 14% 줄었다. 말레이시아의 LG Household & Health Care Malaysia SDN.BHD도 7억원의 영업손실이 발생해 1억원의 순이익을 올렸던 전년 대비 적자전환했다. 매출은 153억원으로 전년 172억원 대비 11% 감소했다.
베트남 소재 LG Vina Cosmetics Company Limited는 49억원의 순이익을 기록해 전년 29억원 대비 71% 증가했다. 매출도 673억원으로, 전년 513억원 대비 31% 성장했다.
<국내>
국내 소재 종속기업 12개사의 수익성도 좋지 않다. 5개사가 순손실을 기록했으며, 4개사는 순이익이 감소했다. 3개사만이 순이익이 증가했다.
매출 비중이 가장 큰 기업인 코카콜라음료㈜와 그 종속기업의 순이익이 전년대비 12% 감소했다. 순이익은 1177억원으로 전년 1330억원보다 153억원 줄었다. 매출도 1조5967억원으로, 전년 1조6359억원 대비 2% 감소했다. 해태에이치티비㈜는 240억원의 순손실을 기록했다. 전년 5억원의 순손실보다 대폭 확대됐다. 매출도 3742억원으로 전년 4140억원 대비 10% 감소했다.
㈜미젠스토리, 농업회사법인 ㈜에프앤아이도 순손실을 기록하며 적자가 이어지고 있다. 엘지파루크㈜는 적자전환했다. 인포뱅크뷰티테크벨류업 벤처투자조합도 적자 상태다.
㈜에프엠지, ㈜루치펠로코리아, ㈜밝은누리는 순이익이 전년대비 21~75% 급감했다.
태극제약 ㈜과 ㈜비바웨이브와 그 종속기업의 경우 순이익이 각각 70%, 296% 급증했다. ㈜을릉샘물도 순이익을 기록하며 흑자전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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