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바키투그, 궤양성 대장염ㆍ크론병 지속효능 입증
사노피ㆍ테바 임상 2b상 장기 연장시험(LTE) 결과 공개
이덕규 기자 abcd@yakup.com 뉴스 뷰 페이지 검색 버튼
입력 2026-02-19 11:04   

사노피社와 테바 파마슈티컬 인더스트리스社가 궤양성 대장염과 크론병 치료제로 개발을 진행 중인 두바키투그(duvakitug)의 임상 2b상 ‘RELIEVE 궤양성 대장염‧크론병 장기 연장시험(LTE)’에서 도출된 긍정적인 결과를 17일 공개했다.

‘TL1A’(Tumor Necrosis Factor-like ligand 1A) 단백질을 표적으로 작용하는 휴먼 모노클로날 항체의 일종인 두바키투그가 궤양성 대장염 환자들과 크론병 환자들을 대상으로 44주에 걸친 유지요법을 진행했을 때 지속적인 임상적‧내시경적 효능을 나타낸 것으로 입증됐다는 설명이다.

이 시험에는 앞서 유도요법 단계에서 반응을 나타낸 환자들이 피험자로 참여했다.

‘RELIEVE 궤양성 대장염‧크론병 LTE 시험’은 궤양성 대장염과 크론병에서 두바키투그가 장기적으로 나타내는 효능, 안전성 및 내약성을 평가하기 위해 이중맹검법, 피험자 무작위 분류 방식으로 설계되었던 시험례이다.

궤양성 대장염과 크론병은 가장 빈도높게 발생하고 있는 염증성 대장질환(IBD)의 두가지 유형으로 손꼽히고 있다.

이번에 공개된 자료는 앞서 임상 2b상 ‘RELIEVE 궤양성 대장염‧크론병 시험’의 유도요법 단계에서 나타난 효능에 한층 더 무게를 싣게 해 주는 것이다.

유도요법 단계 시험에서 두바키투그를 투여받은 환자그룹은 14주차에 플라시보 대조그룹과 비교평가했을 때 임상적으로 유의미한 반응을 나타낸 것으로 입증된 바 있다.

사노피社의 우만 아슈라피안 부회장 겸 연구‧개발 담당대표는 “이 같은 결과가 대표적인 TL1A 치료제의 하나로 두바키투그가 나타낼 수 있는 잠재력에 힘을 실어주는 것인 데다 궤양성 대장염 환자 또는 크론병 환자들에게서 1년에 가까운 기간 동안 지속적인 효능을 유지한 것으로 입증되면서 염증성 대장질환 치료제로서 중요한 진전이 이루어졌음을 방증하는 것”이라는 말로 의의를 강조했다.

그는 뒤이어 “현재 임상 3상 시험이 진행 중인 가운데 우리는 두바키투그를 새로운 치료대안으로 필요로 하는 환자들을 위해 연구‧개발을 진행하는 데 사세를 집중하고 있다”며 “두바키투그는 우리의 파이프라인에서 핵심적인 기회를 제공해 줄 수 있을 것으로 보이는 기대주”라고 강조했다.

‘RELIEVE 궤양성 대장염‧크론병 LTE 시험’에는 앞서 진행되었던 ‘RELIEVE 궤양성 대장염‧크론병 시험’의 유도요법 단계에서 두바키투그에 반응을 나타냈던 130명의 환자들이 피험자로 등록한 가운데 44주 동안 이루어진 유지요법 단계에 참여했다.

피험자들은 재차 무작위 분류를 거쳐 각각 두바키투그 450mg 또는 900mg 용량을 최대 58주체 걸쳐 피하주사제로 투여받았다.

44주에 걸친 유지요법을 진행하는 기간 동안 나타난 결과를 보면 궤양성 대장염 환자들 가운데 두바키투그 900mg 용량을 투여받았던 피험자들의 58%와 두바키투그 450mg 용량을 투여받았던 피험자들의 47%에서 ‘개정 메이요 클리닉 점수’(mMS) 지표를 적용해 평가했을 때 임상적 관해와 관련한 일차적 시험목표에 도달한 것으로 분석됐다.

이와 함께 크론병 환자들 가운데 두바키투그 900mg 용량을 투여받았던 피험자들의 55%와 두바키투그 450mg 용량을 투여받았던 피험자들의 41%에서 ‘크론병 단순 내시경 점수’(SES-크론병) 지표를 적용해 평가했을 때 내시경적 반응과 관련한 일차적 시험목표에 도달한 것으로 분석됐다.

이 같은 유익성은 궤양성 대장염 환자들과 크론병 환자들에게서 추가적인 효능 관련 시험목표를 적용해 평가했을 때도 일관되게 관찰됐다.

이밖에도 두바키투그 450mg 및 900mg 용량은 양호한 내약성을 내보였다.

전체 피험자들의 5% 이상에서 가장 빈도높게 수반된 부작용을 보면 상기도 감염증, 비인두염, 크론병 및 고혈압 등이 보고된 것으로 나타난 가운데 임상 2b상 ‘RELIEVE 궤양성 대장염‧크론병 시험’의 유도요법 단계에서 관찰된 내용과 대동소이한 양상을 보였다.

상세한 시험결과는 개최가 임박한 의학 학술회의 석상에서 발표될 예정이다.

테바 파마슈티컬스社의 에릭 휴즈 글로벌 연구‧개발 담당부회장 겸 최고 의학책임자는 “궤양성 대장염과 크론병을 치료할 때 지속적으로 직면하게 되는 도전요인의 하나가 비단 최초 반응(initial response)에 도달하는 데 그치지 않고 그 같은 반응이 지속적으로 나타나도록 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번에 공개된 임상 2b상 유지요법 단계의 결과를 보면 ‘TL1A’ 단백질이 주목하지 않을 수 없는 표적이라는 점에 한층 더 무게를 싣게 하는 것이자 두바키투그가 잠재적 동종계열 최고의 치료제로 각광받을 수 있을 것이라는 잠재성을 뒷받침한다고 휴즈 부회장은 설명했다.

또 다른 적응증들을 대상으로 진행된 시험에서 도출된 결과가 올해 안으로 공개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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