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업신문 자매지 화장품신문이 2026년 1월 뉴스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화장품 업계의 핫이슈 키워드는 ‘기술’ ‘미국’ ‘인공지능’으로 나타났다. 이어 ‘파트너십’ ‘수출’ ‘경험’ 등의 키워드도 높은 노출 빈도를 보였다.
기술이 단순 연구 성과 발표를 넘어, 실제 제품 설계와 사용 경험, 제조·기획 프로세스로 연결되는 사례가 다수 확인됐다. 사용감·효능을 정량화하거나 디바이스·AI와 결합해 기능 구현 방식을 구체화하려는 시도도 병행됐다. 기술은 제품 경쟁력과 수출 신뢰도를 뒷받침하는 요소로 자리 잡고 있다.
아모레퍼시픽은 엑스레이 마이크로CT 기반 화장막 3D 정량 분석 기술을 공개하며 메이크업 사용감을 구조적 지표로 해석하는 연구 성과를 제시했다. 화장막의 두께·균일도·내부 구조를 비파괴 방식으로 분석해 발림성과 밀착감 등 감각 요소를 물리적 수치로 연결해 감각 요소를 객관적 비교와 재현이 가능한 지표로 전환했다.
코스맥스는 서울대·도쿄대와의 공동 연구를 통해 초음파·전류 자극에 반응하는 스마트 나노 전달체 개발에 착수했다. 뷰티 디바이스 작동 신호에 따라 유효성분 방출을 제어하는 구조로, 디바이스 연계형 스킨케어 상용화를 전제로 한 연구다.
인공지능을 기반으로 한 기술 개발도 활발히 진행됐다. 한국콜마는 CES 2026에서 AI 기반 상처 진단·치료·커버 통합 디바이스로 뷰티테크 부문 최고혁신상을 수상했다. AI 분석을 바탕으로 상처 진단과 치료제 분사, 맞춤 커버까지 하나의 기기로 구현했다. 또한, 콜마홀딩스는 관계사 라우드랩스를 통한 AI 기반 화장품 기획 플랫폼 서비스 제공을 시작했다. 키워드 입력만으로 콘셉트·제형·컬러를 자동 제안하는 구조로, 기획 단계의 자동화 가능성을 제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