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회장은 “약국 개설 심의 강화, 교차고용 금지, 네트워크 약국 차단 등 관련 법안들이 발의돼 있지만 제도 정착까지는 시간이 필요한 상황”이라며 “그 사이 회원들의 고충을 외면하지 않고 약사회가 방파제 역할을 하겠다”고 밝혔다.
서울시약사회 김위학 회장의 격려사는 박웅석 디지털콘텐츠본부장이 대독했다. 김 회장은 격려사에서 “창고형 약국은 약국을 가격 경쟁의 수단으로 전락시키며 약사의 전문성과 약국의 공공성을 훼손할 수 있다”고 지적하며, 약국은 유통 채널이 아닌 공공 보건 인프라라는 점을 분명히 했다. 또 불법·편법적 약국 개설 차단을 위한 입법 추진과 약국 광고 규제 강화 등 제도 개선을 이어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유성훈 금천구청장의 축사는 소예경 금천구보건소장이 대독했다. 유 구청장은 명절 연휴 약국 운영과 공공심야약국 참여, 취약계층 지원 등 지역 현장에서 약사들이 맡아온 역할을 언급하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총 152명 중 참석 24명, 위임 56명 총 80명으로 성원된 총회 본회의에서는 △2025년도 감사보고 및 세입·세출 결산 승인 △2026년도 사업계획(안) 및 예산(안) △민명기(큰사랑 온누리) 이사 선임 보고 △약권수호기금 각출의 건 등 주요 안건이 원안대로 통과됐다.
박종구 회장은 회비 동결 기조를 유지하며 지출을 최소화하는 방향으로 예산을 편성했다고 설명했으며, 박규동 의장은 마약퇴치성금 구조 변화와 지부 재정 여건을 고려해 약권수호기금 각출로 방향을 전환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