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엠비디엑스, ‘ASCO GI ’서 위암·췌장암 MRD-AI 기반 조기진단 혁신 성과 발표
캔서디텍트, 위암·췌장암 임상서 독보적 재발 예측력 입증
캔서파인드, cfDNA 이미지 변환 딥러닝 기술로 조기진단 정확도 혁신
이권구 기자 kwon9@yakup.com 뉴스 뷰 페이지 검색 버튼
입력 2026-01-06 11:02   수정 2026.01.06 11:26

액체생검 정밀의료 기업 아이엠비디엑스(IMBdx)는 1월 8일부터 10일(현지시간)까지 미국 샌프란시스코 모스콘 웨스트(Moscone West)에서 개최되는 ‘2026 ASCO 소화기암 심포지엄(ASCO Gastrointestinal Cancers Symposium)’에 참가해 위암·췌장암 재발 예측과 AI 기반 조기진단 분야 최신 연구 성과 3건을 발표한다고 밝혔다.

학회에서 아이엠비디엑스는 수술 후 재발을 정밀하게 예측하는 개인맞춤형 MRD 분석 기술 ‘캔서디텍트(CancerDetect™)’의 위암·췌장암 임상 결과와, 딥러닝 기술을 접목해 조기진단 정확도를 획기적으로 향상 시킨 ‘캔서파인드(CancerFind™)’ 차세대 분석 기술을 글로벌 학계에 선보인다.

위암 분야에서는 대한항암요법연구회 위암분과가 주도하는 다기관 무작위 배정 3상 임상시험(EXODOX 연구) 하위 분석 결과가 발표된다. 진행성 위암(병기 II–III) 환자를 대상으로 수술 후 최대 24개월까지 캔서디텍트를 활용해 순환종양DNA(ctDNA)를 추적한 결과, MRD 양성 환자군이 음성 환자군 대비 유의하게 높은 재발 위험을 보였다. 이는 수술 후 보조항암치료 효과를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고 환자별 맞춤 치료 전략을 수립하는 데 있어 MRD 분석 임상적 가치를 뒷받침하는 결과로 평가된다고 회사 측은 밝혔다.

췌장암에서도 캔서디텍트 예후 예측력이 확인됐다. 대한항암요법연구회 췌장암분과와 HK이노엔이 진행 중인 수술 후 FOLFIRINOX 보조항암치료 전향적 연구에서, 수술 후 4주 시점에 측정한 MRD 양성 여부가 기존 TNM 병기 등 임상 지표 대비 월등한 예후 예측력을 보였다. 또 치료 과정 중 MRD 음성 전환 여부에 따른 예후 변화를 정밀하게 포착해, 예후 예측이 특히 어려운 췌장암 영역에서도 액체생검 기반 MRD 분석의 임상적 유용성을 재확인했다. 종양 분율이 낮은 췌장암 환자 다수에서 종양 정보 기반 MRD 분석이 유효함을 입증함으로써, 향후 췌장암 수술 후 치료 결정에 MRD 결과를 폭넓게 적용할 수 있는 가능성도 제시했다.

조기진단 분야에서는 캔서파인드의 차세대 딥러닝 분석 기술이 소개된다. 해당 기술은 혈액 내 ctDNA의 다양한 특성을 이미지 데이터로 변환해 학습하는 혁신적 딥러닝 프레임워크를 적용한 것이 특징이다. 

회사 측에 따르면 917명의 임상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SEPTIN9 유전자 단일 스캐닝만으로도 민감도 88%, 특이도 86%를 달성했으며, 오즈비(Odds Ratio) 44.90을 기록해 기존 단일 분석 방식 대비 성능 우위를 보였다.특정 유전자 위치 신호에 의존하던 기존 방식과 달리, 유전체 전반 미세 신호를 통합 분석함으로써 다중암 조기선별(MCED) 플랫폼으로서 기술적 경쟁력을 크게 높였다는 평가다.

아이엠비디엑스는 최근 국내 대장암 대상 혁신의료기술 등재를 통해 임상 현장 적용을 시작했으며, 이번 ASCO 소화기암 심포지엄 발표를 계기로 위암·췌장암 등 주요 소화기암 전반으로 적응증을 확대해 글로벌 정밀의료 시장에서 리더십을 강화할 계획이다.

차용준 아이엠비디엑스 최고의학책임자(CMO)는 “이번 ASCO 소화기암 심포지엄에서 발표한 위암과 췌장암은 그동안 MRD 연구가 제한적이었던 암종”이라며 “대한항암요법연구회가 주도한 전향적 연구를 통해 캔서디텍트 임상적 유용성을 두 암종에서 확인한 것은 매우 의미 있는 성과”라고 말했다. 이어 “대장암을 대상으로 한 캔서파인드 연구 결과 역시 다중암 조기발견 성능 개선을 넘어 단일암 스크리닝으로 확장 가능한 기술적 가능성을 보여준다”며 “혁신적인 액체생검 기술과 AI 알고리즘을 결합해 암 전 주기를 관리하는 글로벌 리딩 기업으로 도약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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