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엠제약(코스닥) 어린이치약 제품이 까다롭기로 유명한 중국위생허가를 획득하며 대량 수출이 가능해졌다.
케이엠제약(대표 백승원)은 자사 대표 브랜드인 ‘뽀로로 치약' 등 어린이 구강 제품 16개 품목에 대해 최근 중국 당국 위생허가를 획득했다고 밝혔다.
중국은 지난 2025년 5월부터 대폭 강화된 기준에 따라 치약을 화장품 범주로 분류해 성분과 안전성.표시 기준을 대폭 강화했다. 이에 따라 국내 업체들이 최근 중국 진출에 어려움을 겪어 왔다.
이번에 케이엠제약 뽀로로 어린이용 치약 제품들이 대규모로 중국 당국 위생 허가를 획득한 것은 그간 꾸준한 연구개발로 ‘기술력’ ‘품질경쟁력’ ‘제품 안정성’을 인정받은 결과로 풀이된다.
실제 어린이 구강 제품에 대해 중국 위생허가를 획득한 국내 기업은 현재 케이엠제약을 포함해 3곳 뿐이다. 이번 위생허가 획득을 바탕으로 중국 시장을 빠르게 선점할 수 있게 됐다고 회사 관계자는 밝혔다.
백승원 대표는 “ 최근 들어 매우 까다로워진 중국의 어린이 치약 위생허가를 받은 것은 케이엠제약이 글로벌 성장을 가속화 하는데 중대한 변곡점이 될 것"이라며 "특히 세계 각국 규제에 선제 대응하는 능력을 앞세워 안전하고 신뢰 받을 수 있는 제품을 공급하겠다”고 전했다.
케이엠제약은 최근 동남아 등 해외 전시회와 바이어 상담회를 통해 해외 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특히 구강관리 제품과 개인 위생 제품 적극 홍보를 통해 현지 유통 파트너십을 강화해 글로벌 시장 점유율을 확대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