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의학연구재단(이하 ‘재단’)은 AI 기반 근감소증 진단 솔루션을 개발 중인 디지털헬스케어 기업 바이오바이츠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고령화 가속화로 인해 의료·헬스케어 분야에서 근감소증(Sarcopenia)이 핵심 질환으로 부상하는 가운데 마련됐다.
재단은 액셀러레이터로서 근감소증 분야의 유망 기업을 발굴·지원하는 데 의미를 두고 있으며, 이번 협약을 계기로 바이오바이츠의 연구 성과를 폭넓게 공유하고 함께 추진할 다양한 프로젝트를 단계적으로 모색해 나갈 계획이다.
재단 관계자는 “한국 사회는 이미 초고령화 국면에 진입했고, 근감소증은 노년기 삶의 질과 직결되는 중요한 이슈가 되고 있다”며 “바이오바이츠가 해결하고자 하는 문제의식과 기술적 시도에 공감했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재단이 보유한 인적 네트워크와 교육 프로그램 등 유무형 자산이 회사의 성장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연세원주의대 정형외과 부교수이자 바이오바이츠의 창업자인 이정우 대표는 “재단이 보유한 전문성과 당사의 AI 기반 근감소증 진단 기술 및 신약 개발이 가능한 바이오마커 분석 역량이 결합된 차세대 헬스케어 솔루션을 통해, 고령화 시대의 실질적인 건강 문제 해결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이어 그는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근육 건강 관련 헬스케어 시장의 디지털 전환을 선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바이오바이츠는 재단이 주최한 ‘바이오텍 벤처스쿨 2025’에서 우수 졸업팀으로 선정된 데 이어, 혁신 바이오 스타트업 경진대회인 ‘BCC 2025’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하며 기술성과 성장성을 인정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