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성제약, 3Q 누적매출 681억 원·영업손실 30억 원…적자 기조 지속
3분기 누적 순손실 200억·전년 대비 손실 확대
3분기 당기 실적 호전...내부 경영 갈등 실적 불확실성 남아있어
김홍식 기자 kimhs423@yakup.com 뉴스 뷰 페이지 검색 버튼
입력 2025-11-20 06:00   수정 2025.11.20 06:01

동성제약이 올해 3분기 적자를 이어가며 수익성 확보에 어려움을 겪었다. 매출은 소폭 증가했지만 영업손실과 순손실이 확대되며 실적 회복세는 나타나지 않았다. 하지만 3분기 당기 실적은 호전세로 돌아섰다.

약업닷컴이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을 통해 분석한 동성제약의 2025년 3분기 보고서에 따르면, 상반기 매출은 681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4% 늘었다.

그러나 영업손실은 30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적자 폭이 커졌으며, 순손실은 200억 원으로 전년보다 크게 확대됐다.

상품매출은 74억 원으로 전년 동기(62억 원) 대비 20.8% 증가했다. 다만, 연구개발비는 27억 원으로 전년 동기(35억 원) 대비 22.4% 감소했다.

3분기 당기실적을 살펴보면 호전세를 보이고 있다. 매출은 218억 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1.7% 상승했다.

영업이익은 4억 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7억 원 적자에서 흑자전환했으며, 순이익도 1억 원으로 전년 동기 –15억 원 대비 흑자로 돌아섰다.

사업부문별로는 의약품 및 염모제 부문 3분기 누적 매출이 633억 원으로 전체의 93%를 차지했으며, 전년 동기보다 2% 상승했다.

의약품 및 염모제 부문 영업이익은 27억 원 손실을 기록하며 적자가 지속됐다.

상반기 화장품 부문 매출은 48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3% 증가했지만, 영업손실 3억 원을 기록하며 수익성을 확보하지 못했다.

하지만 3분기 당기 의약품·염모제 부문 매출이 206억 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1% 상승했고, 영업이익도 4억 원을 기록하며 흑자로 돌아섰다.

화장품 부문 역시 매출 12억 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18% 상승했고, 영업이익도 1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동성제약은 주력 사업인 의약품·염모제 부문 3분기 당기 실적을 살펴보았을 때 흑자로 돌아섰지만, 내부 경영 갈등 문제가 남아있어 실적에 대한 불확실성이 남아있는 상태다.
 

전체댓글 0개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