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모프로프 아시아 어워드에서 수상한 K-뷰티 제품들. (왼쪽부터)스탠다드 서울의 ‘퍼밍 바운시 부스트 세럼’(스킨케어 부문), 피글의 ‘플루나’(홈·프로페셔녈 디바이스 부문), 마케마케우의 ‘수스윔 샴푸’(헤어 부문), 신광M&P의 ‘모노 머터일럴 컨테이너’(패키징 디자인 & 소재 부문). ⓒ코스모프로프 아시아 2025
아시아 최대 규모의 뷰티 전문 전시회 ‘코스모프로프 아시아(Cosmoprof Asia) 2025’에서 K-뷰티의 진가가 다시 한번 입증됐다. 코스모프로프 아시아 2025는 아시아 최대 규모의 뷰티 전문 전시회로 11~14일 홍콩에서 펼쳐지고 있다.
홍콩컨벤션전시센터 ‘Cosmo Onstage’에서 12일 진행된 ‘코스모팩 아시아 & 코스모프로프 아시아 어워드(Cosmopack Asia & Cosmoprof Asia Awards)’ 시상식에서 K-뷰티는 11개 부문 중 5개 부문을 석권했다.
코스모팩 아시아 & 코스모프로프 아시아 어워드는 혁신성, 지속 가능성, 안전성, 성분, 디자인, 창의성 등 엄격한 기준에 따라 전문 심사위원단이 평가하는 세계적 권위의 뷰티 어워드로, 메이크업&네일, 스킨&바디케어, 헤어, 그린&오가닉 등 각 부문에서 혁신적이고 차별화된 제품을 선정해 시상한다.
코스모팩 아시아에는 아이큐어 팜&코스메틱스의 ‘NMN 슬리핑 마스크’(메이크업 제형), 신광M&P의 ‘모노 머터일럴 컨테이너’(패키징 디자인 & 소재 부문)가 이름을 올렸다.
이밖에 중국이 코스모팩 혁신 부문(‘젤리 멀티 쉴드’)과 코스모프로프의 메이크업 제품 부문(유포알 틴티드 리페어 크림)에서 수상작을 냈다. 대만도 코스모팩의 메이크업 제형(‘이온 필름리스 휘핑 젤리 파우더’)과 지속가능성 부문(에코 보태니컬 리프팅 프라이머 스틱)으로 2개의 수상작을 냈다.
프랑스가 코스모프로프의 그린 오가닉(센티폴리아 데오도란트 스틱), 남아프리카 공화국이 퍼스널 바디케어 부문(메노 프리 컴포트 바디 나이트 로션)에서 각각 수상했다.
올해 심사위원단은 미주(11%)·아프리카(11%)·유럽(17%)·아시아(44%)·ASEAN(11%) 등 5개 지역을 대표하는 전문가들로 구성됐다. 기술적 공정성을 높이기 위해 테크니컬 심사위원단(Technical Jury)도 별도로 운영됐다.
업계에선 성과를 기뻐하면서도 다소 아쉽다는 평가다. 최종심에 15개 제품이나 올라 더 많은 수상을 기대했다는 후문이다.
이번 어워드에선 11개 부문에 424건이 출품돼 44개 제품이 최종 후보로 선정됐다. K-뷰티는 9개 부문에서 15개 제품이 올랐다. 전체 후보의 3분의1을 차지했다. 국가별로 최종 후보에 오른 제품수는 한국이 제일 많았고, 이어 중국 6개, 이탈리아 5개, 일본 4개, 미국 3개, 프랑스·호주·홍콩·대만 각 2개, 독일·스페인·남아프리카공화국 각 1개였다. K-뷰티는 지속가능성(Sustainability)과 그린 & 오가닉(Green & Organic) 부문에선 최종 후보를 내지 못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