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스트라제네카社가 임상 3상 ‘Bax24 시험’에서 도출된 긍정적인 결과를 9일 공개했다.
박스드로스타트(baxdrostat)가 12주차에 플라시보와 비교평가했을 때 24시간 활동성 평균 수축기 혈압(SBP)을 통계적으로 괄목할 만한 데다 임상적으로 볼 때 고도로 유의미하게 감소시켜 준 것으로 입증되었다는 설명이다.
이 같은 내용은 박스드로스타트가 연내에 허가신청서 제출이 예상되고 있음을 상기할 때 주목할 만한 것이다.
‘Bax24 시험’에 피험자로 참여한 치료 저항성 고혈압(rHTN) 환자들은 기존의 표준요법제에 병행해 박스드로스타트 2mg 또는 플라시보를 함께 복용했다.
시험에서 박스드로스타트의 효능은 고혈압 환자들에게서 심혈관계 제 증상이 나타날 위험성이 높은 이른 아침시간을 포함해 24시간 내내 관찰됐다.
그 결과 박스드로스타트는 치료 저항성 고혈압 환자들에게서 임상적으로 유의미한 데다 일관된 혈압 감소효과가 나타나면서 일차적 시험목표가 충족됐다.
12주차에 평가했을 때 플라시보 보정 24시간 활동성 평균 수축기 혈압이 14.0mmHg 감소한 것으로 집계되었던 것.
박스드로스타트는 이와 함께 대체로 양호한 내약성을 내보였고, 안전성 프로필의 경우 앞서 이루어진 ‘BaxHTN 시험’에서 확보된 내용과 대동소이했다.
또한 박스도르스타트는 핵심적인 이차적 시험목표들을 적용해 평가했을 때 통계적으로 괄목할 만한 데다 임상적으로 유의미한 감소 효과가 입증되었고, ‘BaxHTN 시험’에서 도출되었던 내용들과 대동소이했다.
핵심적인 이차적 시험목표들 가운데는 야간 활동성 평균 수축기 혈압(플라시보 보정 13.9mmHg 감소), 좌위(座位) 수축기 혈압(플라시보 보정 10.3mmHg 감소) 등이 포함되어 있었다.
특히 박스드로스타트를 복용한 환자들은 71%가 24시간 활동성 평균 수축기 혈압이 130mmHg 미만으로 나타나 17%에 그친 플라시보 대조그룹을 크게 상회한 것으로 나타났다.
시험을 총괄한 영국 유니버시티 칼리지 런던 의과대학의 브라이언 윌리암스 박사는 “이처럼 획기적인(landma가) 임상 3상 ‘Bax24 시험’의 결과를 보면 조절이 가장 어려운(hardest-to-control) 고혈압 환자들을 대상으로 박스도르스타트를 복용토록 하면서 치료를 진행했을 때 플라시보 보정 24시간 수축기 혈압이 임상적으로 고도로 유의미한 14mmHg 감소에 도달한 것으로 나타났다”면서 “이는 차후 저항성 고혈압의 치료관행을 바꿔놓을 수 있을 것임을 나타내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렇듯 눈에 띌 만한 혈압 감소효과와 함께 박스드로스타트를 복용한 환자들의 70% 이상이 24시간 동안 일관되게 치료지침 목표에 도달한 것으로 나타난 부분은 대단히 주목할 만해 보인다고 윌리암스 박사는 강조했다.
아스트라제네카社의 섀런 바아 의약품 연구‧개발 담당부회장은 “임상 3상 ‘Bax24 시험’의 자료를 보면 박스드로스타트의 오랜 반감기와 고도로 선택적인 알도스테론 합성효소 억제 활성이 치료 저항성 고혈압 환자들의 24시간 혈압 뿐 아니라 야간 혈압을 개선하는 데 심대한 영향을 미칠 수 있을 것임이 입증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야간 혈압이 상승하는 환자들의 경우 심근경색과 뇌졸중을 포함한 심혈관계 제 증상 위험성에 특히 취약한 부류에 속한다고 섀런 바아 부회장은 지적했다.
이번에 공개된 내용은 ‘BaxHTN 시험’의 결과와 함께 박스드로스타트가 현재 기존의 치료제들을 사용했음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혈압 조절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다수의 환자들에게서 치료방법을 재정립할 수 있게 될 것임을 방증하는 것이라고 덧붙이기도 했다.
현재 세계 각국의 고혈압 환자 수는 14억명선에 달할 것으로 추정되고 있는 형편이다.
게다가 미국에서 다양한 치료제들을 사용 중인 고혈압 환자들 가운데 50% 정도가 혈압을 충분한 수준으로 조절하지 못하고 있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지적이다.
조절이 어려운 고혈압 환자들의 경우 24시간 일관된 혈압 조절이 임상적인 측면에서 대단히 중요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다수의 연구에서 나타난 결과를 보면 24시간 혈압은 임상현장에서 이루어진 측정결과들보다 심혈관게 제 증상 위험성을 예측할 수 있도록 해 주는 더욱 강력한 지표요인임이 입증됐다.
24시간 평균 수축기 혈압이 9.5mmHg 상승하면 총 사망률은 30%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Bax24 시험’의 전체적인 결과는 7~10일 미국 루이지애나州 뉴올리언스에서 열린 2025년 미국 심장협회(AHA) 사이언티픽 세션 기간 중 ‘심대사계 증후군 관리의 새로운 기회’ 세션에서 9일 발표됐다.
박스드로스타트는 알도스테론을 표적으로 작용하고 억제하는 기전의 혈압강하제로 개발이 진행된 기대주이다.
알도스테론은 혈압을 상승시키고 심장과 신장에 갖가지 위험성이 수반될 위험성을 높이는 핵심적인 호르몬의 일종으로 알려져 있다.
임상 1상 시험에서 박스드로스타트는 복용 후 2~4시간 이내에 혈중 수치가 최고치에 도달한 것으로 나타난 가운데 반감기는 26~30시간에 달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현재 박스드로스타트는 고혈압과 일차성 알도스테론증을 치료하기 위한 단독요법제, 만성 신장병을 치료하거나 위험성이 높은 환자들에게서 심부전을 예방하기 위해 ‘포시가’(다파글리플로진)과 병용요법제로 개발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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