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모레퍼시픽재단, ‘제3회 장원(粧源) 특강’ 개최
박천휴 작가 초청 ‘어떤 엔딩: 결말보다 중요한 과정에 대하여’ 강연 진행
김민혜 기자 minyang@yakup.com 뉴스 뷰 페이지 검색 버튼
입력 2025-11-12 09:28   수정 2025.11.12 09:46
아모레퍼시픽재단 제3회 장원(粧源) 특강 메인 포스터 ⓒ아모레퍼시픽

아모레퍼시픽재단이 제3회 장원(粧源) 특강을 오는 26일 오후 7시 아모레퍼시픽 본사에서 개최한다고 12일 밝혔다.

‘장원(粧源)’은 아모레퍼시픽 창업자이자 재단 설립자인 서성환 선대회장의 아호로, ‘잘 가꾸고 다듬은 근원’이라는 뜻을 지닌다. 서성환 선대회장은 인문학 연구의 장려와 확대를 위해 1973년 아모레퍼시픽재단을 설립했으며, 장원 특강은 인문·문화예술 분야 전문가를 초청해 인문학적 통찰을 나누는 대중 강연 프로그램이다.

이번 특강에는 뮤지컬 <어쩌면 해피엔딩>의 작가 박천휴가 연사로 참여한다. 박 작가는 이 작품으로 브로드웨이에 진출해 토니상 3관왕(극본상, 작사작곡상, 작품상)을 수상하며 국내외에서 주목받았다. 강연은 뉴욕의 이방인이자 극작가로서 박 작가가 경험한 창작의 ‘과정’과 진정한 ‘해피엔딩’의 의미를 중심으로 진행된다.

특강은 인문문화축제 기간인 11월 ‘문화가 있는 날’에 맞춰 열리며, 일반 시민 누구나 무료로 참여할 수 있다. 참가 신청은 오는 16일까지 아모레퍼시픽재단 공식 인스타그램에서 접수받으며, 추첨을 통해 참가자를 선정한다. 현장에서는 참가자를 대상으로 뮤지컬 <어쩌면 해피엔딩> 관람권 증정 이벤트도 함께 진행될 예정이다.

한편 아모레퍼시픽재단은 ‘여성과 문화’, ‘아시아의 미(美)’, ‘장원(粧源) 인문학자’, ‘문화와 예술’ 등 다양한 인문학 지원사업을 통해 학문과 예술의 사회적 확산을 도모하고 있다. 최근에는 인문가치대상에서 단체 부문 대상인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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