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약처·중기부, 화장품 수출 규제 대응 세미나 개최
미국·유럽·중국 통관·관세 이슈 집중 조명… 1:1 맞춤 상담도 병행
박수연 기자 waterkite@yakup.com 뉴스 뷰 페이지 검색 버튼
입력 2025-09-17 13:41   수정 2025.09.17 13:46

식품의약품안전처와 중소벤처기업부가 손 잡고 K-뷰티의 수출시장 다변화와 수출규제 대응 역량 강화를 위한 실무 세미나가 마련했다.

식약처는 오는 18일 서울 송파구 롯데호텔 월드에서 중기부와 함께 '글로벌 화장품 수출규제·관세 세미나'를 공동 개최한다고 17일 밝혔다.

글로벌 화장품 수출규제 세미나는 중소기업 수출 1위 품목인 화장품의 글로벌 진출 주요 애로사항인 미국·일본·유럽 등 주요 화장품 수출국의 수출규제에 대한 정보제공을 위해 지난해부터 식약처와 중기부가 공동으로 개최하고 있다.

올해는 통상환경 변화로 화장품 수출 기업들의 관세 관련 애로사항이 심화되어, 화장품 품목 관세 정보 및 원산지 증명 등 대응방안 등을 소개하는 ‘국가별 화장품 품목 관세 정책 변화 및 대응요령’ 세션을 별도로 마련됐다.

구체적으론 △미국 MoCRA(화장품규제현대화법)에 따른 규제 동향 및 주요 통관 거부 사례 △유럽(영국 포함)·중국의 주요 화장품 규제 내용 및 대응 전략 △국가별 할랄제도 간 차이점 및 인증 획득 전략 등이 소개될 예정이다.

이와 함께 기업과 규제·관세 전문가 간 1:1 현장 상담도 병행해, 참여기업의 수출규제 및 관세에 대한 맞춤형 문제 해결을 지원한다.

식약처 신준수 바이오생약국장은 "K-화장품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해 전략적 규제 외교와 안전성 평가제 도입 등 비관세장벽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중기부 이순배 글로벌성장정책관은 "최근 유럽과 미국을 중심으로 글로벌 화장품 규제가 강화되고 있다"며 "중소기업 수출 1위 품목인 화장품이 현재의 글로벌 위상을 이어갈 수 있도록 수출규제 대응역량 강화를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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