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마비앤에이치, ESG 경영 성과로 중견기업 대상 수상
친환경·상생·투명경영 강화로 글로벌 책임경영 입지 다져
박수연 기자 waterkite@yakup.com 뉴스 뷰 페이지 검색 버튼
입력 2025-09-02 09:12   수정 2025.09.02 09:14
▲ 콜마비앤에이치 윤여원 대표(왼쪽 두번째)가 2025 한국ESG경영대상 시상식에서 중견기업 부문 대상 수상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콜마비앤에이치

콜마비앤에이치가 지속가능경영 성과를 인정받아 ‘한국ESG경영대상’ 중견기업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콜마비앤에이치는 8월 29일 서울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2025 제3회 한국ESG경영대상' 시상식에서 중견기업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고 2일 밝혔다.

한국ESG위원회와 ESG코리아뉴스가 공동 주최한 이번 어워드는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을 모범적으로 실천한 기업을 대상으로 성과와 파급력을 종합 평가해 수상자를 선정했다.

콜마비앤에이치는 친환경 설비 투자, 탄소 저감형 연구개발, 지역사회 상생, 지속가능한 공급망 관리 등에서 성과를 인정받았다. 특히 최근 준공한 세종 3공장은 업계 최대 규모의 친환경 생산시설로, 제조 전 과정에서 에너지 효율화와 자원 절감을 실현 중이다.

2024년에는 생산공정에서 발생한 주정을 회수·정제해 약 1837톤을 원료로 재사용하고, 68톤을 재활용했다. 이를 통해 폐알코올 약 1887톤을 감축하고 폐기물 재활용률 98%를 달성해 ‘매립 제로’를 실현했다. 또 FSC 인증 종이, 수성코팅, PCR 플라스틱 포장재 확대 적용으로 연간 약 41톤의 플라스틱 절감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환경 분야 외에도 국산 농작물을 활용한 천연물 기반 신소재 연구와 지역 밀착형 사회공헌 활동으로 ESG 전략을 다각화했다. 독거노인·노숙인 대상 급식 봉사, 환경미화, 기부활동 등을 지속 전개하며 기업의 사회적 책임도 실천하고 있다.

콜마비앤에이치는 지난해 K-RE100에 가입하고 2050년까지 100% 재생에너지 전환을 목표로 설정했으며, 제품 전 과정 평가(LCA) 결과도 투명하게 공개해 글로벌 스탠더드에 부합하는 ESG 경영을 강화하고 있다.

윤여원 대표는 “ESG는 단순한 경영 기조가 아니라 기업의 존재 이유와 연결된 전략”이라며 “환경을 고려한 연구개발, 협력사·농가와의 상생, 투명한 지배구조 확립을 통해 글로벌 헬스케어 시장에서 책임 있는 기업으로 성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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