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코엔텍, 치매예방- 인지기능 개선 미국 특허 획득
파킨슨병 특허 이어 퇴행성 신경질환 관련 기술 세계적 인정
ALDH 효소 활용.. 글로벌 뇌질환 치료시장 공략 가속
이권구 기자 kwon9@yakup.com 뉴스 뷰 페이지 검색 버튼
입력 2025-08-11 16:29   수정 2025.08.11 16:35

㈜피코엔텍은 ‘FOOD COMPOSITION CONTAINING NOVEL ALDEHYDE DEHYDROGENASE FOR IMPROVING MEMORY AND COGNITIVE FUNCTION (기억력 및 인지기능 개선용 신규 알데히드 탈수소효소 함유 식품 조성물)’ 명칭으로 미국 특허(US 12,378,532 B2)를  8월 5일자로 취득했다고 밝혔다.

회사 측에 따르면 이번에 특허받은 조성물은 기억력 및 인지 기능을 향상시키는 새로운 알데히드 탈수소효소(ALDH)를 포함하며, 뇌 조직에서 병변 단백질의 축적을 감소시켜 알츠하이머병, 헌팅턴병을 예방하기 위한 식품 및 의약품 조성물에 관한 것으로, 미국·한국·글로벌 시장 진출 기술적 토대를 마련했다. 

특히, 최근 20년간 미국에서 치매관련 등록된 특허 유형을 보면 진단, 유전자치료, 항체치료제 등 다양한 접근방식이 주류를 이루고 있으나 경구형 효소를 활용한 혁신적 특허는  피코엔텍이 최초며 복용 편의성, 안전성 등 강점으로 향후 글로벌 진출의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회사 측은 밝혔다. 

회사 관계자는 ' 미국은 세계 최대 치매 치료제, 예방제 시장으로 이번 특허 등록은 향후 미국 FDA 인허가, 라이선스 아웃, 공동연구 등 가능성을 강화했고, 기존 균주특허와 파킨슨병 특허에 이어 뇌질환 전반(치매, 헌팅턴병)을 아우르는 신경퇴행성질환 통합 솔루션 기술 포트폴리오를 구축하면서, 파이프라인이 확장됐다"고 설명했다. 

피코엔텍은 미생물 유래 기능성 소재 개발, 신경퇴행성 질환 예방·치료제 연구를 전문으로 하는 바이오 헬스케어 기업으로, 자체 균주 라이브러리와 글로벌 특허 포트폴리오를 기반으로, 식품·의약품·바이오 융합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현재 피코엔텍이 생산한 ‘피코자임ET’로 고려대 안암병원에서 본태성 떨림(Essential Tremor)환자들을 대상으로 정식 임상을 진행 중이며, 빠르면 올해 말 또는 2026년  상반기 내 임상결과가 나올 예정이다. 숙취해소제 ‘키스립’ 브랜드로 2025년 고객사랑브랜드 대상을 수상했다.

전체댓글 0개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