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크&컴퍼니, 심폐질환 부문 수혈 M&A 합의
COPD ‘오투바이어’ 보유 英 베로나 파마와 100억弗 조건
이덕규 기자 abcd@yakup.com 뉴스 뷰 페이지 검색 버튼
입력 2025-07-10 12:40   

머크&컴퍼니社가 영국 제약기업 베로나 파마社(Verona Pharma)를 인수키로 합의했다고 9일 공표했다.

자회사를 통해 베로나 파마 측이 발행한 미국 예탁주식(ADS)을 한 주당 107 달러, 총 100억 달러 상당의 조건에 머크&컴퍼니가 인수키로 하는 내용의 최종합의에 도달했다는 것이다.

머크&컴퍼니 측은 베로나 파마의 미국 예탁주식 한 주를 이 회사가 발행한 보통주 8주에 상응하는 조건으로 평가했다.

인수 합의에 도달함에 따라 머크&컴퍼니는 동종계열 최초 포스포디에스테라제 3(PDE3) 및 PDE4 선택적 이중 저해제 ‘오투바이어’(Ohtuvayre: 엔시펜트린)을 추가하면서 자사의 심폐계 질환 치료제 파이프라인 및 포트폴리오를 확대‧강화할 수 있게 됐다.

FDA는 지난해 6월 ‘오투바이어’를 성인 만성 폐쇄성 폐질환(COPD) 환자들을 위한 유지요법제로 허가한 바 있다.

‘오투바이어’는 20여년 만에 처음으로 FDA의 허가를 취득한 흡입형 COPD 치료제이다.

기관지 확장제와 비 스테로이드성 항염증 작용을 결합한 치료제라는 특징이 눈에 띈다.

또한 ‘오투바이어’는 현재 비 낭포성 섬유화 기관지 확장증 치료제로 개발하기 위한 임상시험이 진행 중이다.

머크&컴퍼니社의 로버트 M. 데이비스 회장은 “베로나 파마를 인수한 것이 환자들에게 혁신적인 치료제들을 선보이기 위해 우리가 사세를 집중해 온 점을 반영하는 것이자 우리가 과학 기반/가치 기반 사업개발 전략을 이행할 수 있는 능력을 보유하고 있음을 뒷받침하는 것”이라는 말로 환영의 뜻을 표시했다.

‘오투바이어’는 우리의 심폐질환 치료제 파이프라인 및 포트폴리오를 보완하고 확대시켜 주는 동시에 장‧단기적 성장을 견인하고, 주주들을 위한 가치 제공 또한 가능케 해 줄 것이라고 데이비스 회장은 설명했다.

데이비스 회장은 뒤이어 “이 새로운 동종계열 최초 치료제가 독특한 기확지 확장 및 비 스테로이드성 항염증 작용의 결합을 기반으로 COPD 환자들의 충족되지 못한 의료상의 니즈에 대한 대응을 가능케 해 줄 것”이라고 강조했다.

베로 파마 측의 재능있는 조직이 머크&컴퍼니에 동승하게 된 것을 환영해 마지 않는다고 덧붙이기도 했다.

베로나 파마社의 데이비드 자카르델리 대표는 “오늘 머크&컴퍼니 측과 합의에 도달한 것이 20여년 만에 새로운 흡입형 COPD 유지요법제로 ‘오투바이어’의 개발을 진행한 베로나 파마 조직의 오랜 노력이 정점에 도달했음을 의미하는 것”이라는 말로 의의를 평가했다.

지난해 8월 ‘오투바이어’가 발매에 들어간 이래 우리가 미국시장을 신속하게 잠식해 왔다고 덧붙이기도 했다.

자카르델리 대표는 또 “우리는 머크&컴퍼니 측이 보유한 영업능력과 제약업계를 선도하는 임상 역량이 ‘오투바이어’가 한층 더 많은 수의 COPD 환자들에게 신속하게 공급될 수 있도록 해 줄 것이라는 믿음을 갖고 있다”며 “이번 합의에 힘입어 이처럼 중요한 치료제에 강력한 탄력이 실리고, 베로나 파마의 주주들에게는 가치를 제공해 줄 수 있을 것”이라고 단언했다.

합의된 내용은 양사 이사회로부터 전원일치 동의를 이끌어 냈다.

후속절차들은 오는 4/4분기 중으로 마무리될 수 있을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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