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레알, 헤어케어 브랜드 ‘컬러 와우’ 인수 합의
혁신적인 프로페셔널 제품 포트폴리오 강화..성장 잠재력 배양
이덕규 기자 abcd@yakup.com 뉴스 뷰 페이지 검색 버튼
입력 2025-07-02 06:00   수정 2025.07.02 06:20


 

로레알 그룹이 최근 글로벌 마켓에서 가장 발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데다 가장 혁신적인 프로페셔널 헤어케어 브랜드의 하나로 부상한 ‘컬러 와우’(Color Wow)를 인수키로 합의하고 계약을 체결했다고 30일 공표했다.

헤어케어 부문은 로레알 그룹이 지난해 향수 부문에 이어 두 번째로 발빠르게 성장한 것으로 나타난 바 있다.

지난 2013년 게일 페드리치에 의해 설립된 ‘컬러 와우’는 미국과 영국에 본거지를 둔 가운데 차별화된 제품 포트폴리오로 헤어 스타일리스트, 미디어 및 소비자들에게서 충성도(loyal) 높은 고객들을 다수 확보해 온 것으로 알려져 있다.

지금까지 130여회에 걸친 수상경력을 쌓아올린 ‘컬러 와우’는 모발관리에서 가장 어려운 문제점들로 손꼽히는 곱슬머리 관리, 모발 손상 및 모발 볼륨감 주기 등에 대응하는 혁신적인 솔루션을 제공해 왔다.

‘컬러 와우’ 브랜드의 대표적인 제품들 가운데는 ‘XL 밤쉘 볼루마이저’(XL Bombshell)와 ‘드림 코트’(Dream Coat) 등을 꼽아볼 수 있다.

이에 따라 ‘컬러 와우’는 미국 헤어케어 시장에서 이미 잘 알려진 프레스티지 브랜드의 하나로 자리매김했다.

온라인 커뮤니티 활동을 지지하고 깊숙이 참여해 온 덕분에 발빠르게 성장하는 데 큰 힘을 얻은 것으로 평가되고 있기도 하다.

현재 ‘컬러 와우’ 브랜드 제품들은 뷰티살롱과 선택적 유통채널, 전자상거래 플랫폼 등에 공급되고 있다.

그런 ‘컬러 와우’ 브랜드를 인수함에 따라 로레알 그룹은 자사의 프로페셔널 제품 포트폴리오를 한층 더 강화하면서 강력한 성장 잠재력을 추가로 배양할 수 있게 됐다.

로레알 그룹 프로페셔널 제품 사업부문의 오마르 하제리 대표는 “로레알 가족의 일원으로 ‘컬러 와우’가 합류하게 된 것을 환영해 마지 않는다”면서 “프리미엄 헤어케어 브랜드의 하나로 가성비 있는 가격에 검증된 고도의 효능을 나타내는 제품들이 ‘컬러 와우’라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컬러 와우’ 브랜드를 인수함에 따라 로레알 그룹은 헤어케어 및 헤어 스타일링 부문에서 보다 확고한 발판을 구축할 수 있게 됐다고 하제리 대표는 설명했다.

강력한 잠재력을 내포한 ‘컬러 와우’를 글로벌 마켓에서 강력한 브랜드의 하나로 육성해 나갈 것이라고 다짐하기도 했다.

‘컬러 와우’ 브랜드의 설립자인 게일 페드리치 대표는 “우리가 로레알 그룹의 일원으로 동승하게 된 것은 전체 ‘컬러 와우’ 팀원들에게 믿을 수 없는 기회가 주어졌음을 의미한다”면서 “글로벌 넘버원 뷰티기업의 일부가 된 ‘컬러 와우’가 지속적인 성공을 구가하고 혁신을 통해 새로운 정상으로 로레알 그룹을 이끄는 데 힘을 보탤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양사의 합의내용은 법적 승인을 비롯한 관행적인 절차들을 거쳐 매듭지어질 수 있을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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