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 로슈-포제’ 미국 암학회 공식 스킨케어 스폰서
‘호프 로지’ 프로그램 공식 후원..암 환자 치료ㆍ회복 집중케
이덕규 기자 abcd@yakup.com 뉴스 뷰 페이지 검색 버튼
입력 2025-07-02 06:00   수정 2025.07.02 06:15


 

‘라 로슈-포제’가 미국 암학회(ACS)가 진행하고 있는 ‘호프 로지’(Hope Lodge) 프로그램의 공식 스킨케어 스폰서를 맡게 됐다고 지난달 24일 공표했다.

‘호프 로지’ 프로그램은 암 치료를 받는 동안 집에서 멀리 떨어진 곳에 머물러야 하는 암 환자들과 환자 보호자들이 치료를 받는 동안 편안하게 머무를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하는 무료숙박 지원 프로그램을 말한다.

독점 스킨케어 스폰서를 맡은 ‘라 로슈-포제’는 미국 전역에 산재한 총 31곳의 ‘호프 로지’ 프로그램 시설들을 대상으로 지원활동을 진행하게 된다.

‘라 로슈-포제’는 미국 암학회와 맺은 제휴에 따라 2025년 한해 동안 총 5,000일에 달하는 무료숙박을 지원키로 했다.

이를 통해 암을 치료하는 동안 환자들의 금전적인 부담을 완화하는 데 도움을 주고, 치료를 받는 동안 중요한 휴식을 제공할 예정이다.

특히 ‘호프 로지’ 프로그램을 이용하는 투숙객들은 ‘라 로슈-포제’ 측이 특별히 엄선한 스킨케어 세트를 증정받게 된다.

이 세트는 암 치료를 받는 동안 안전성이 임상적으로 검증된 제품들을 선별해 마련됐다.

암 치료와 관련한 피부 부작용을 관리하는 데 도움을 주는 클렌저, 모이스처라이저 및 밤(balms) 등으로 세트가 구성되어 있다.

미국 암학회의 타마라 퍼난데스 ‘호프 로지’ 프로그램 담당부회장은 “미국 암학회가 다수의 암 환자들이 집을 떠나 치료를 받는 동안 직면해야 하는 정서적, 신체적, 금전적 부담으로부터 벗어날 수 있도록 도움을 주고자 회세를 집중해 오고 있다”면서 “이번에 ‘라 로슈-포제’가 보여준 관대함 덕분에 ‘호프 로지’ 프로그램을 적용받는 투숙객들이 치료를 받는 동안과 치료를 마친 후 가장 중요한 일들에 집중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언급했다.

이와 관련, 암 치료를 받는 환자들 가운데 80% 이상이 치료기간 동안 피부 관련 부작용을 경험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피부과의사들로부터 검증받은 ‘라 로슈-포제’의 제품들은 민감성 피부와 자극받은 피부에 적합하도록 개발된 것이어서 환자들이 암 치료를 받는 동안 편안함을 느끼고 회복치료에 전념할 수 있도록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라 로슈-포제 USA’의 레이첼 므라제노비치 지사장은 “피부 부작용에 직면한 암 환자들의 웰빙을 향상시키는 데 ‘라 로슈-포제’가 각고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면서 “우리가 미국 암학회와 손잡고 ‘호프 로지’ 프로그램의 공식 스킨케어 스폰서를 맡아 암 환자들과 환자 보호자들이 치료를 받는 동안 도움을 줄 수 있게 된 것은 고무적인 일”이라고 말했다.

므라제노비치 지사장은 뒤이어 “암 치료를 받는 동안 피부관리 지침이 간과되는 경우가 많은 것으로 알려져 있는 만큼 우리는 미국 암학회 및 개별 ‘호프 로지’ 시설들와 긴밀하게 협력하면서 암을 치료하는 동안 나타나는 피부 관련 부작용에 대응할 솔루션을 제공하고자 한다”며 “이를 통해 궁극적으로 암 환자들과 환자 보호자들의 삶의 질이 개선될 수 있었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강조했다.

전체댓글 0개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