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파크바이오파마, LG화학과 공동연구 및 라이선스 계약 체결
‘PhenoCure+’ 핵심 기술 pDOS 화합물 라이브러리 활용해 신약 후보물질 개발
권혁진 기자 hjkwon@yakup.com 뉴스 뷰 페이지 검색 버튼
입력 2025-06-30 09:35   

혁신신약(First-in-class) 연구개발 기업 ㈜스파크바이오파마(대표이사 박승범)는 글로벌 혁신 제약사 도약을 위해 적극 투자 중인 LG화학과 공동연구 계약을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계약은 ㈜스파크바이오파마가 독자적으로 구축한 혁신 신약 발굴 플랫폼 ‘PhenoCure+’의 핵심 기술인 pDOS 화합물 라이브러리를 활용해, 새로운 신약 후보물질을 발굴하는 것을 골자로 한다. 

양사는 이번 협력을 통해 난치성 질환에 대한 미충족 의료 수요를 해결할 First-in-class 신약 개발 연구에 나설 계획이다.

특히 이번 공동 연구의 핵심인 pDOS (privileged-substructure-based diversity-oriented synthesis) 라이브러리는 의약 유사물질들의 구조를 합성적으로 용이하면서도 탁월한 구조적 다양성을 갖도록 설계돼, 기존 의약품 개발에서 난제로 꼽히는 단백질-단백질 상호작용(Protein-Protein Interaction PPI) 저해를 포함한 다양한 생체 경로를 조절할 수 있는 신약 후보물질을 탐색하는 데 효과적이다. 

이에 따라 기존의 일반적인 화합물 라이브러리보다 뛰어난 생물학적 연관성과 구조적 다양성을 바탕으로 표현형 기반의 신약 개발에서 탁월한 성과를 기대할 수 있는 기술로 평가받고 있다.

박승범 스파크바이오파마 대표는 “이번 LG화학과의 pDOS 기반 공동연구 계약은, 당사의 PhenoCure+ 플랫폼이 난치성 질환이라는 미충족 의료수요를 해결하고자 하는 제약산업의 요구에 맞는 차세대 기술임을 다시 한번 입증한 것”이라며 “양사의 협업을 통해 신약 연구 과정의 속도와 성공 가능성을 높이고, 궁극적으로 난치성 질환으로 고통받는 환자를 위한 보다 안전하고 효과적인 치료제를 개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희봉 LG화학 생명과학사업본부 연구개발부문장(전무)은 “치열해지는 글로벌 신약 개발 경쟁 속에서, 적극적인 오픈 이노베이션은 혁신 신약 창출의 핵심 전략”이라면서 “독자적인 신약 플랫폼을 갖는 스파크바이오파마와의 협력을 통해 미래 신약 R&D 포트폴리오를 강화하고 글로벌 바이오 시장에서 경쟁우위를 더욱 공고히 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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