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EY NOTES for MANAGEMENT: 2025년 0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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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혜 기자 minyang@yakup.com 뉴스 뷰 페이지 검색 버튼
입력 2025-06-18 06:00   수정 2025.06.18 06:01

극복할 만한 관세

K-뷰티가 2025년에도 수출 100억달러 고지를 넘어 전진할 것으로 기대된다.  2025년 5월 산업부가 발표한 관련 자료에 따르면 2025년 1~4월 누적 수출액은 36억3000만달러다.  지난해 같은 기간(31억4100만달러)보다 15.6% 증가했다.  수출 여건도 희망적이다.  업계는 대미 수출의 암초로 등장했던 트럼프 관세를 극복할 만한 장벽으로 판단하고 있다.  실제로 2025년 4월 대미 전체 수출은 6.8% 감소했지만, 화장품 수출은 5.3% 증가했다.

 

K-인디뷰티 80억달러

중소화장품기업들이 2025년에도 K-뷰티 수출 효자 노릇을 단단히 할 것으로 보인다.  2025년 5월 중기부가 공개한 관련 자료에 따르면 화장품은 2025년 1분기 중소기업 수출 품목 중 1위를 차지했다.  수출액(18억4000만달러), 수출 비중(6.8%), 수출 기업 수(5760개사)가 증가하며 모든 구분에서 역대 1분기 최고 기록을 다시 썼다.  이 같은 추세가 이어질 경우 중소기업 화장품 수출은 연간 80억달러를 돌파할 가능성이 있다.

 

장기적 행동변화

인플레이션과 관세 인상 등으로 글로벌 소비자들이 브랜드와 가격을 바라보는 태도에 구조적 변화가 나타나고 있다.  글로벌데이터가 42개국 2만여명을 설문 조사하고 2025년 5월 발표한 보고서는 "소비자들이 관세인상과 가격압박에 맞서 자국산 브랜드와 가치소비로 대응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어 "일용소비재(FMCG) 기업들은 일시적인 조정 차원이 아니라 장기적인 행동변화라는 관점에서 이 같은 추세를 유념해야 할 것"이라 강조했다.

 

2025 디지토피아

뷰티 플랫폼 화해는 WGSN 보고서 내용을 인용한 '2025 디지토피아 트렌드'를 2025년 5월 공개했다.  인공지능(AI)으로 진화 중인 뷰티테크가 주도하는 2025년 디지토피아(Digitopia)의 주요 트렌드로 △차세대 뷰티 분석의 혁신- 데이터가 이끄는 초개인화 시대 △뉴로 뷰티의 성장- 감정과 과학의 만남 △AI 소싱 성분의 확산- 연구개발 혁명을 이끄는 인공지능 △첨단 헤어케어의 진화- 스킨케어 수준으로 고도화되는 두피 시장이 언급됐다.

 

AI 뷰티테크

K-뷰티가 인공지능(AI) 기술을 빠르게 도입하고 있다.  자기관리 서비스 플랫폼 챌린저스의 2025년 5월 관련 보고서는 가장 많이 활용되는 AI로 생성형, 개인화 추천형, 체험형을 언급했다.  생성형AI는 텍스트, 이미지, 영상 등을 자동으로 생성해준다.  개인화 추천형 AI는 고객 데이터를 분석해 맞춤형 제품 등을 제안하는 알고리즘 기반이다.  체험형 AI는 소비자와의 실시간 상호작용을 통해 효과 시뮬레이션, 피부 진단 등 맞춤형 솔루션을 제공한다.

 

12분기 연속

K-뷰티가 일본 수입화장품 시장에서 또 1위를 했다.  12분기 연속이다.  2025년 1분기엔 전년 대비 20% 이상의 성장을 기록하며 2위 프랑스와의 격차를 더욱 벌렸다.  2025년 5월 일본 수입화장품협회가 발표한 2025년 1분기 화장품 수입 실적에 따르면 K뷰티는 일본의 전체 화장품 수입에서 32.6%의 점유율로 1위를 차지했다.  한국으로부터의 수입액은 360억4000만엔(3471억원)으로 전년 대비 22.9% 증가했다.  2위 프랑스 점유율은 21.2%다.

 

면세점 회복

온라인 면세점이 화장품의 온라인 해외 직접 판매액 증가를 견인했다.  2025년 5월 통계청이 발표한 관련 자료에 따르면 2025년 1분기 화장품 온라인 해외 직접 판매액은 4145억원으로 전년 동분기(3144억원)보다 31.8% 증가했다.  이 중에서 온라인 면세점 판매액은 2609억원으로 전년 동분기(2070억원) 대비 26.0% 늘었다.  직전 분기인 2024년 4분기 금액인 1894억원보다 715억원(37.7%) 증가하면서 모처럼 면세 업황의 회복세를 보였다.

 

'테레비' 신뢰남

페이셜 스킨케어 시장에서 일본 남성 소비자는 TV와 같은 전통 매체를 통해 신뢰하는 정보를 얻는 것으로 나타났다.  일본 소셜마케팅 기업 엑스클리에가 2025년 5월 발표한 관련 조사 결과에 따르면 페이셜 스킨케어 제품을 구입하는 과정에서 가장 참고가 된 출처로 일본 남성 30대와 50대, 60대 소비자는 'TV 프로그램'을 가장 많이 언급했다.  입소문을 출처로 가장 많이 언급한 일본 남성 20대 소비자도 TV 프로그램을 2위에 꼽았다.

 

새로운 전략

2025년 5월 닐슨아이큐는 관련 보고서를 통해 글로벌 뷰티 시장이 2024년 69개국에서 7.2% 성장률을 시현했다고 밝혔다.  북미(+7.4%)와 서유럽(+4.9%)는 한자릿수 성장률을 보인 반면 신흥 시장인 중남미(+14.5%), 중부 및 동유럽(+15.4%), 아프리카 및 중동(+33.2%)은 소비 활성화와 프리미엄 수요 증가로 가파르게 성장하고 있다.  사우디아라비아, 아랍에미리트에선 뷰티 이커머스 매출 중 프레스티지 뷰티 제품의 비중이 50%를 넘어섰다.

자차X2
글로벌 자외선차단제 시장이 10년 후 2배가 된다는 예측이 나왔다.  시장조사기관 미티큘러스 마켓 리서치가 2025년 5월 공개한 관련 보고서는 글로벌 자외선차단제 시장이 2025년 192억달러에서 2035년까지 연평균 7.2% 성장으로 386억달러가 될 것이라고 추정했다.  화학적(chemical) 자외선차단제가 지배적으로 점유하는 양상이나 물리적(physical)/미네랄 유형이 2025~2035년 기간 동안 더 높은 성장률을 기록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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