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스트라제네카社는 중국 제약기업 CSPC 파마슈티컬 그룹(石藥集團有限公司)과 전략적 연구 제휴에 합의했다고 13일 공표했다.
양사는 다양한 적응증을 표적으로 하는 새로운 경구용 신약후보물질들의 발굴‧개발을 진행하기 위해 손을 맞잡은 것이다.
양사간 합의에 따라 아스트라제네카와 CSPC 파마슈티컬 양사는 다양한 표적을 겨냥한 전임상 단계의 신약후보물질들의 발굴‧개발을 진행키로 했다.
여기서 언급된 표적들 가운데는 각종 만성 면역성 질환들을 치료하기 위한 전임상 단계의 저분자 경구용 치료제들이 포함되어 있다.
아스트라제네카社의 섀런 바아 의약품 연구‧개발 담당부회장은 “양사의 전략적 연구 제휴가 세계 각국에서 20억명 이상의 환자들에게 영향을 미치고 있는 각종 만성질환을 억제하기 위한 혁신에 양사가 사세를 집중하고 있음을 방증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강력한 제휴관계를 구축함에 따라 서로의 상호보완적인 과학적 전문성을 이용해 품질높은 새로운 치료물질들의 발굴을 신속하게 진행하고, 차세대 치료제들을 선보이는 성과로 이어질 수 있을 것이라고 섀런 바아 부회장은 설명했다.
연구는 CSPC 파마슈티컬이 소재한 중국 허베이성(河北省)의 성도(省都) 스좌장(石家莊)에서 이루어질 예정이다.
특히 이 연구는 CSPC 파마슈티컬 측이 보유한 인공지능(AI) 기반, 이중 엔진 고효율 약물발굴 플랫폼을 이용해 진행된다.
이 플랫폼은 인공지능 기술을 이용해 표적 단백질들과 기존의 화합물들의 결합패턴을 표적 최적화 방식으로 분석하고, 이를 통해 개발 가능성이 우수한 고효율 저분자 물질들을 선택하는 데 주안점이 두어지게 된다.
이번 합의에 힘입어 아스트라제네카는 중국시장에서 자사의 존재감을 한층 더 부각시킬 수 있게 됐다.
앞서 아스트라제네카 측은 올초 베이징에서 25억 달러를 투자해 CSPC 파마슈티컬 그룹과 진행 중인 협력관계를 강화키로 했음을 공표한 바 있다.
양사간 합의에 따라 CSPC 파마슈티컬 측은 1억1,000만 달러의 계약성사 선불금과 함께 추후 개발성과가 도출되었을 대 최대 16억2,000만 달러의 성과금을 지급받기로 했다.
이와 함께 최대 36억 달러의 발매 성과금과 매출액에 따른 한자릿수 로열티를 수수할 수 있는 권한도 확보했다.
아스트라제네카 측의 경우 양사간 제휴에 따라 확인된 신약후보물질들의 개발‧발매를 글로벌 마켓에서 독점적으로 진행하기 위한 선택권을 행사할 수 있는 권한을 갖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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