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제약(대표 김경락)이 자체 개발한 ‘움카민플러스시럽’의 3상임상 연구 결과가 ESCI 논문인 ‘대한결핵 및 호흡기학회지(Tuberculosis & Respiratory Disease)’에 게재됐다.
급성기관지염은 성인에게 기침을 유발하는 주요 원인 중 하나로, 대개 자연적으로 호전되지만 기침, 가래, 호흡곤란 등의 증상이 약 3주간 지속되는 경우가 있으며, 증상완화를 위해 적절한 치료를 통한 회복기간 단축이 중요하다.
‘움카민플러스시럽’은 Pelargonium sidoides(펠라고니움 시도이데스) 추출물과 Hedera helix(아이비엽) 추출물이 복합된 제제로,급성 기관지염에 효과적인 치료제로 알려져 있다.
펠라고니움 시도이데스는 항바이러스‧항균 작용과 진해‧거담 효과를 통해 감염및 기침 완화와가래 제거에 도움을 주며, 아이비엽 추출물은 점액 제거를 촉진하여 호흡을 원활하게 한다.
움카민플러스시럽의 3상 임상 연구는 다기관, 무작위 배정, 이중눈가림, 평행군, 활성대조, 비열등성 시험으로 진행됐다. 연구 대상은 기침과 가래 증상이 48시간 내에 발생한 급성기관지염 환자(1~64세) 240명으로 총 7일간 치료 효과와 안전성을 평가했으며, 해당 연구에서 환자들은 1:1 비율로 기존 움카민 시럽 또는 움카민플러스시럽을 투여 받았다.
해당 임상 연구에서 움카민플러스시럽은 급성 기관지염 치료에서 기존 움카민 시럽과 비열등한 효과를 보였으며, 특히 기침 및 가래 완화 효과가 우수하게 나타났다. 또한 치료 반응률은 85% 이상의 높은 수준을 기록했으며, 중대한 이상 반응이 보고되지 않아 안전성 측면에서도 안전한 치료 옵션으로 자리매김할 가능성을 확인했다.
서울성모병원 이진국 교수는 “이번 연구를 통해 움카민플러스 시럽이 급성 기관지염 치료에서 유효성과 안전성을 입증했다. 향후 만성 기관지염, 천식, 기관지확장증, 만성 폐쇄성 폐질환 등 다양한 호흡기 질환에서도 추가 연구를 통해 더욱 개선된 효능을 보여줄 가능성이 크다”고 밝혔다.
2019년 12월 출시된 ‘움카민플러스시럽’은 아이비엽 성분 추가에도 불구하고 움카민시럽과 동일한 약가(765원/1일)를 유지해 경쟁 제품 대비 경제적 부담을 줄였으며 체리맛 시럽으로 맛을 개선해 환자들의 복약 순응도를 더욱 높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