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락소스미스클라인社가 전년도 같은 기간에 비해 4% 늘어난 75억1,600만 파운드(약 100억2,900만 달러)의 매출액을 올린 것으로 나타난 가운데 5% 향상된 25억3,300만 파운드(약 33억8,000만 달러)의 핵심 영업이익을 기록한 것으로 집계된 1/4분기 경영성적표를 지난달 30일 공개했다.
1/4분기에 글락소스미스클라인의 실적이 준수한 오름세를 내보인 것은 스페셜티 메디슨 부문이 17% 매출성장률을 기록한 것에 힘입은 바 컸던 결과로 분석됐다.
엠마 웜슬리 회장은 “우리의 최대 사업부문인 스페셜티 메디슨 부문이 강력한 매출성장으로 1/4분기 실적에 기여한 가운데 연구‧개발 부문의 진전 또한 지속되고 있다”면서 “이 같은 성과는 2025 회계연도 뿐 아니라 장기적인 성장 전망에 대한 우리의 확신에 무게를 싣게 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글락소스미스클라인 측은 2025 회계연도 전체적으로 볼 때 3~5%의 매출성장과 6~8%의 핵심 영업이익 및 주당순이익 향상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했다.
1/4분기 경영성적표를 사업부문별로 살펴보면 스페셜티 메디슨 부분이 29억3,300만 파운드의 실적을 올리면서 17% 껑충 뛰어올라 견인차 역할을 한 것으로 나타났다.
제네럴 메디슨 부문은 24억8,800만 파운드로 제로 성장률을 기록했고, 백신 부문의 경우 20억9,500만 파운드로 6% 마이너스 성장률을 내보였다.
스페셜티 메디슨 부문을 구성하고 있는 개별 치료제들의 실적을 보면 AIDS 치료제가 17억1,400만 파운드로 7%, 호흡기‧면역계 및 염증성 질환 치료제가 8억400만 파운드로 28%, 항암제가 4억1,500만 파운드로 53% 크게 뛰어올라 주목할 만해 보였다.
1/4분기 실적을 지역별로 구분해 보면 미국시장에서 37억5,200만 파운드로 4%, 유럽시장에서 17억4,900만 파운드로 11% 늘어난 실적을 나타냈다.
반면 미국과 유럽을 제외한 글로벌 마켓에서는 20억1,500만 파운드로 2% 줄어든 성적표를 받아들었다.
개별제품별로 실적을 들여다 보면 COPD 치료제 ‘트렐레지 엘립타’(플루티카손+우메클리디늄+빌란테롤)가 6억7,500만 파운드의 실적을 기록하면서 15% 껑충 뛰어올라 돋보였다.
AIDS 치료제 중에서는 ‘도바토’(돌루테그라비르+라미부딘)가 5억7,000만 파운드로 19% 크게 향상된 것으로 나타났고, 중증 천식 치료제 ‘누칼라’(메폴리주맙)가 4억4,400만 파운드로 21% 향상된 실적을 수확했다.
루푸스 치료제 ‘벤리스타’(벨리뮤맙)는 3억5,900만 파운드로 39% 껑충 뛰어올랐고, AIDS 치료용 항레트로바이러스제 복합제 ‘카베누바’(Cabenuva: 카보테그라비르+릴피비린 주사제)가 2억9,400만 파운드로 38%의 버금가는 오름세를 과시했다.
뇌수막염 백신 ‘벡세로’도 2억5,100만 파운드로 20% 크게 향상됐고, 천식 치료제 ‘벤토린’(알부테롤)이 1억8,500만 파운드로 12% 성장했다.
자궁내막암 치료제 ‘젬퍼리’(도스탈리맙)의 경우 1억7,400만 파운드의 매출액을 기록하면서 100%를 상회하는 급성장세를 과시했다.
AIDS 치료제 ‘줄루카’(돌루테그라비르+릴피비린)가 1억5,800만 파운드로 1%, 파상풍, 디프테리아 및 백일해 백신 ‘부스트릭스’는 1억5,100만 파운드로 11% 늘어난 실적을 보였다.
파상풍, 디프테리아, B형 간염, 소아마비, 백일해 5價 백신 ‘인판릭스’ 및 ‘페디아릭스’는 1억4,500만 파운드로 1% 소폭 향상됐고, COPD 치료제 ‘아노로 엘립타’(메클리디늄+빌란테롤)가 1억2,700만 파운드로 9% 확대된 실적을 내보였다.
새로운 골수섬유증 치료제 ‘옴짜라’(또는 ‘오짜라’: 모멜로티닙)는 1억1,200만 파운드의 실적으로 100%를 상회하는 실적을 올려 미래를 더욱 기대케 했고, 항경련제 ‘라믹탈’(라모트리진)이 1억200만 파운드로 3% 성장했다.
뇌수막염 백신 ‘멘비오’는 8,900만 파운드로 13%, 폐렴구균 백신 ‘신플로릭스’가 5,100만 파운드로 18% 괄목할 만한 성장세를 공유했고, COPD 치료제 ‘브레오 엘립타’(또는 ‘렐바’: 플루티카손+빌란테롤)는 2억6,500만 파운드로 제로 성장률을 기록했다.
반면 대상포진 백신 ‘싱그릭스’는 8억6,700만 파운드의 실적을 올렸지만, 7% 마이너스 성장률을 기록했다.
AIDS 치료제 ‘티비케이’(돌루테그라비르)가 3억1,400만 파운드로 10%, 또 다른 AIDS 치료제 ‘트리멕’(돌루테그라비르+아바카비르+라미부딘)이 2억4,600만 파운드로 20% 뒷걸음질친 것으로 집계됐다.
천식 치료제 ‘세레타이드’(또는 ‘애드베어’: 플루티카손+살메테롤)는 2억1,600만 파운드로 21% 주저 앉았고, 스테디셀러 항생제 ‘오구멘틴’(아목시실린)이 1억7,300만 파운드로 실적이 2% 소폭 감소했다.
간염 백신은 1억7,000만 파운드로 2%, 로타바이러스 백신 ‘로타릭스’가 1억4,100만 파운드로 6% 하향곡선을 그린 가운데 항암제 ‘제줄라’(니라파립)는 1억3,100만 파운드로 5% 줄어든 실적을 내보였다.
호흡기 질환 치료제 ‘플로벤트’(또는 ‘후릭소타이드’: 플루티카손)가 9,900만 파운드로 27% 크게 줄어든 실적을 내보였고, 호흡기 세포융합 바이러스(RSV) 백신 ‘아렉스비’는 7,800만 파운드에 그쳐 57% 급감했다.
자궁경부암 백신 ‘서바릭스’가 1,100만 파운드로 62%, 인플루엔자 백신 ‘플루아릭스’ 및 ‘플루라발’이 100만 파운드로 92% 실적이 크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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